5월 가정의 달에 갈만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 두리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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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에 갈만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 두리랜드


2023. 5. 5.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에 위치한 어린이 테마파크. 1990년 5월 1일에 개장했으며, 설립자는 배우 임채무이다.

2017년 10월 휴장에 들어갔으며, 2018년 11월 재개장 예정이었다. 2020년 4월 4일부터 임시개장하였고, 2020년 4월 30일 정식으로 재개장했다.

40여 년 전 단역배우로 촬영차 당시 유원지였던 놀이공원 부지를 방문한 임채무가 어른들이 고기를 구워 먹고 술에 취해 노는 동안 방치된 어린이들이 유리병에 발을 다치는 모습을 보고서 놀이공원을 설립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이 설립 동기가 되었다.

임채무는 1988년부터 준비했다고 하며, 사비를 털어 1990년 5월에 두리랜드를 개장하였다.

개장한 지 일주일쯤 되던 어느 날, 마감 때가 되어 문을 닫던 중 어느 젊은 부부가 아이 둘을 데리고 왔는데, 4인 입장료 8,000원이 없어 어찌할지 고민하던 모습을 본 임채무가 그 가족을 무료로 입장시켜줬고, 그 날 부로 과감하게 입장료를 없애버렸다고 한다.

놀이공원의 규모 자체는 작지만, 어린이들을 좋아하는 임채무의 설립 취지대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 으로 만들어져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다. 임채무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이동산을 만들기 위해 사비 110억을 투자했다고 한다.

놀이기구도 바이킹 정도를 제외하면 어린이들을 위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스윙거, 회전목마, 우주전투기, 미니기차, 바이킹, 점프보트, 시뮬레이터, 범퍼카, 두리체험카니발, 코인이용 놀이시설, 해골왕국, 에어밧데리카, 키키빌리지까지 총 13기종이 있다. 또한 아시아 최대 규모인 점폴린이 있다.

주말에는 주차비가 3,000원이었다. 동전으로 움직이는 어린이 놀이기구는 1,000원, 바이킹이나 범퍼카 등의 놀이시설은 2,000원에서 5,000원 사이였다.

2006~2008년에 경영난과 자연재해 등의 이유로 운영중단되었다가 보수하여 재개장했다. 그러다 2017년 10월 30일부로 다시 휴장에 들어갔다. 이후 2018년 11월 두리랜드가 다시 문을 열 예정이었다. 현재 두리랜드의 놀이기구 일부분을 철거하고 연수원과 어린이 체험관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예정대로라면 2018년 11월 쯤 두리랜드는 다시 문을 열 계획이었다. 임채무도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하여 힘을 쏟았다.

리모델링 후에는 입장료를 받게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내 체험관으로 바뀌어 냉난방비 등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비싼 입장료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예정보다 많이 늦어져 2020년 4월까지 휴장이 오래 지속되었다.


2020년 4월 4일에 임시개장하여 4월 30일 정식 재개장했다. 사실 2020년 3월 정도에 이미 재개장 준비는 끝났으나, 하필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어쩔 수 없이 재개장도 늦춰졌다. 실내 테마파크동 등을 확충하였고 이전에 비해 VR 관련 콘텐츠들을 강화하였다.

크게 2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두리 교육체험관(A동)과 두리 플레이파크(B동)이다. 그리고, 건물 외부에 실외 놀이시설이 위치해 있다.

운영시간은 10:30~18:00이며, 5월 5일 어린이날 한정으로 오전 8시에 오픈한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다만 5월 4일(월)은 개장하고, 대신 5월 6일(수)에 휴장한다.

입장료에 대한 논란

4인가족(어른2, 아이2)을 가정해도 입장료만 90,000원을 내야하는 등 상당히 높은 가격이 나온다는 것을 감안하고 가야 된다. 거기다 놀이기구 비용은 별도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적지 않은 액수이다. 두리랜드는 소인 1명 기준 입장료 + 빅5 하면 35,000원인데, 롯데월드는 소인 종일 자유이용권(입장권 포함)이 46,000원이지만 할인혜택도 많다는 점을 비교하면 가격적인 면은 변화가 필요하다.

두리랜드 홈페이지의 가격표에 설명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아이들과 방문해야 한다. 놀이기구 위주로 즐긴다면 좀 비싼 감이 있으나, 입장료를 하루 종일 키즈카페를 계속 이용하는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결코 비싼 금액이 아니다.

원래 입장료가 공짜였으나 실내 시설 위주로 개보수하며 놀이동산을 개장하기 위해서 진 빚이 150억이나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입장료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입장료를 받기 시작하자 육두문자를 써가며 욕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한다. 놀이 기구 사용료를 따로 받으면서 입장료까지 받는 이유는 안에 들어오면 탈만한 놀이기구가 없어 다들 그냥 나가기 때문에 입장료라도 받아서 본전을 뽑으려는 의도라고 보인다.

원래 입장료가 공짜였으나 실내 시설 위주로 개보수하며 놀이동산을 개장하기 위해서 진 빚이 150억이나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입장료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입장료를 받기 시작하자 육두문자를 써가며 욕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한다.거지근성이고 욕하는 무식한 자들도 있으니 놀이 기구 사용료를 따로 받으면서 입장료까지 받는 이유는 안에 들어오면 탈만한 놀이기구가 없어 다들 그냥 나가기 때문에 입장료라도 받아서 본전을 뽑으려는 의도라고 보인다.(관련기사).

본래 직원이 약 15명 수준이었으나, 2020년에 재개장을 하면서 규모도 커지고 안전 문제도 있다 보니 운영 인원이 70~80명 정도로 늘었다. 직원 인건비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근데 개장 이후 쭉 입장료를 안 받았으니 사실상 받는 게 맞다. 상술되었듯 설립자인 임채무가 보유한 부채가 상당히 많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어떻게 입장료를 그간 안 받고 대인처럼 베풀었는지 더 의문이 든다. 단지 이전까지 무료로 운영해서 지금 갑자기 올리는게 적응이 안되고, 너무 비싸게 느껴질 뿐이지, 사실 타 키즈카페와 가격을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에 있거나, 혹은 더 아래이다.

체험학습 프로그램

초등학교 저학년들이나 유치원생들을 위한 여름 프로그램, 봄 및 가을 단체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있으며, 성인 전용 프로그램으로 농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을 빌릴 수 있다.

봄과 가을 프로그램은 자리배정 및 접수를 하고 실외 두리체험 카니발 자유시간, 손거울 만들기, 점심식사를 하고 놀이기구 3기종을 체험한 뒤에 밭농사체험 간식시간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여름 프로그램은 역시 놀이기구 중 바이킹 점프보트 회전목마 우주전투기 스윙거 미니키차 시뮬레이터 한정으로 3기종을 체험(빅3 이용권 동일)하고 만들기 미술활동, 다양한 예체능체험과 물놀이를 한다. 부대시설도 카페와 야외 테라스, 오락실, 매점, 수유실, 솜사탕 판매점까지 있어야 할 곳은 다 갖추고 있다. 이렇듯 각 시즌마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시설들이 충분하며 특히 겨울시즌에 실내에서 충분히 놀 수 있다.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수영장도 있으며, 미니 키자니아 정도의 퀄리티인 키키 빌리지가 있다. 어린이들이 갖가지 직업 역할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본 문단은 재개장 이전 기준이며, 재개장 이후에는 프로그램이 변경되었을 수 있다.

 

두리랜드의 운영시간이 끝나면, 두리랜드 주차장을 이용하여 장흥자동차극장이 운영된다.



개그맨 이상훈이 임채무의 제안에 따라 두리랜드의 남는 공간에 '후니버설스튜디오'라는 피규어 박물관을 개설했다.

두리랜드와는 별개로 운영되기에 입장료를 따로 내고 들어가야 한다. 입장료는 10,000원으로 개장 당시부터 2023년 4월까지는 7,000원, 두리랜드 입장권 보유자는 5,000원이었지만 물가 상승으로 인한 문제로 부득이하게 요금을 올렸다. 대신, 할인 혜택도 많아져 유튜브 구독자와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8,000원, 13세 이하 어린이나 65세 이상 노인은 7,000원, 24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 입장이다.

대부분의 놀이기구가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 이용할 만한거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연령이 더 높은 아이들은 흥미를 덜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