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총장, 코로나19 국제적인 보건 비상사태 종료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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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총장, 코로나19 국제적인 보건 비상사태 종료 선언


2023. 5. 10.



"코비드 19은 세계적으로 3분마다 한 명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망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라며 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청 본부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하였습니다.

팬데믹 초기부터 주요 통계자료를 수집해온 WHO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시보드에 따르면,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현재 7억 6,522만 2,932명이며, 사망자 수는 거의 700만에 이르며 정확한 수는 6,921,614명입니다.


2023년 4월 30일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133억 회 이상의 백신 접종이 이루어졌습니다.


Tedros는 바이러스에 의해 전 세계적인 삶의 모든 측면에 걸친 거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경제적 불안정, "GDP에서 수조 단위로 막대한 손실, 여행과 무역 방해, 비즈니스 폐쇄, 수백만 명이 가난에 빠지는 등"이 발생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현재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중환자실에서 몸부림치며 살아가고 있으며, 그 이외에도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 또는 "장기 코로나"라고 불리는 증상으로 인해 수백만 명이 앞으로 예상되는 장기간의 건강 문제와 삶의 질 저하를 겪을 것이라고 상기시켰습니다.


WHO 총장은 긴급 상황이 종료된 것은 축하할 순간이라며, 전 세계의 의료진과 보건관련 종사자들의 "놀라운 기술과 자기 희생적인 헌신"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관점에서, COVID-19가 "우리 세상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는 깊은 반성의 시간이어야 한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상처들은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하여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가능성을 항상 기억시켜줄 수 있는 영구적인 알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도 2023년 1월 30일부터 3년 만에 대중교통과 병원만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습니다. OECD 국가들 중에서 가장 늦게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이후 방역상황이 더욱 안정되어 2023년 3월 20일부터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었습니다. 이로써 의료 시설을 제외하고는 마스크 강제 착용 의무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다. 이후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코로나 이전의 모습을 조금씩 되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