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폭우, 119 신고 폭주, 비긴급은 110 활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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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폭우, 119 신고 폭주, 비긴급은 110 활용 당부

 

18일 경기도에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안양시 안양천과 학의천 합수부가 침수되었으며, 여러 지역에서 침수와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119 신고가 폭주해 긴급 대응이 어려워지고 있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집중호우로 인한 119 신고 전화가 폭주 중이니 비긴급 전화는 110번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이날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119 신고 접수 현황을 보면 자연재해 관련 신고가 1194건, 안내 문의 1277건, 구급 요청 983건, 구조 요청 462건, 화재 신고 448건 등 모두 7398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간대의 3789건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경기도는 110번 전화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110은 정부민원안내 콜센터로, 비긴급 신고나 민원, 상담 등을 위한 번호다. 이를 통해 119의 긴급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긴급 신고가 폭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긴급하지 않은 경우 110번을 이용해주시면 119의 긴급 대응이 원활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시민들도 개인적인 안전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정부와 경기도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추가적인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로 점검과 같은 사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임시 대피소 운영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