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관련주로 떠오르는 수혜주
이번 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세 차례의 금리 인하를 시사함에 따라 금리인하에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다양한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술주와 성장주가 이에 대한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고 있으며, 주요 증권사들도 이에 주목하여 추천 종목으로 제시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메모리 업황의 새로운 전기
금리인하에 따른 수혜를 예상하여, 유안타증권과 하나증권은 이번 주 주간 추천 종목으로 SK하이닉스를 선정했다. 유안타증권은 내년 산업 전 응용처에서 메모리 채용량 증가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진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하나증권은 메모리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상향 가능성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에 따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할증 여력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NAVER(035420): 광고 시장 불황 속 커머스와 콘텐츠로 뚝뚝뚝
유안타증권은 또한 네이버를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네이버는 광고 시장 불황에도 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부문의 매출 호조로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분기에는 광고 및 커머스 부문이 성수기에 힘입어 회복세가 나타나고, 브랜드 스토어 수수료율 상승 등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로스테크놀로지(322310): 기술의 미래를 여는 코스닥 종목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주목받고 있다. 내년과 2025년 연간 예상 영업이익이 각각 123억원, 301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웨이퍼 본딩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오버레이 계측 시장으로 적용처가 확대하며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키움증권(039490): 금리 하락과 함께 성장하는 브로커리지
하나증권은 금리 하락과 공매도 금지 조치로 거래대금이 증가하면 브로커리지 수익이 확대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추천 종목으로 키움증권을 제시했다. 또한, 낮은 부동산 익스포저로 증권 업종 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우려가 가장 적은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AMG엔터(419530): IP 신규 시즌이 시작된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SAMG엔터가 주목받고 있다. 티니핑 등 주력 지적재산권(IP) 신규 시즌 공개가 주요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기획상품(MD)을 대형마트에 직접 유통하면서 마진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티니핑 시즌3를 연내 중국에 론칭하기로 한 점 역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주, 금리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다양한 주식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래 성장을 예측하여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은 투자자에게 좋은 기회일 것으로 기대된다. 종목별 상세한 분석과 함께 투자 전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