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5일 아르바이트 직원이 관람객을 동굴 안에 가두고 문을 잠근 사건이 있었다.
70대 노부부가 고수동굴을 관람하던 도중 불이 꺼지고 30분간 동굴에 갇혀있었다. 동굴에 마지막 손님이 남아있는지 확인 작업을 해야 하는데 아르바이트 직원이 이를 확인하지 않고 불을 끄고 퇴근을 한 것이다. 노부부는 휴대전화도 안 터지는 동굴에서 30여분간 동굴 안을 헤매다가 입구를 찾아 경찰과 소방서에 신고하여 구출되었다. 이들은 저체온증과 심신불안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해당 사건으로 고수동굴을 관리하는 업체인 (주)유신은 "마지막 관람객의 퇴장을 확인하고 문을 닫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 피해를 보신 분들께는 백배사죄했다"라면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사건 당일 관리자는 출근했어야 하는 날임에도 출근하지 않았고, 인건비를 아끼려 정규직 대신 아르바이트를 뽑아 정규직이 해야 할 업무를 시켰다. (주)유신의 경영진들은 연 4회 이상 실시해야하는 안전대피훈련을 1회도 실시하지않았고, 전문가를 위촉하여 5년마다 동굴의 안전진단을 실시해야하는데, 2017년을 마지막으로 실시하지 않았다. 또한 본인들의 책임을 회피하려 아르바이트와 직원들에게 모든 책임을 덮어 씌우려고 하는 중이다.
단양 고수동굴은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고수리에 위치한 천연동굴이며, 1976년 9월 24일 천연기념물 제256호에 지정되었다.
약 4억 5천만년 동안 생성되고 온 석회암 자연동굴로서 면적은 18,210평으로 현재 개방된 길이는 1.7 km, 입구 높이 50m, 폭 5m이다. 지하수가 많이 흘러들어 다양한 형태의 종유석과 석순이 잘 발달되어 있어 지하궁전을 연상케 하는 장년기의 동굴 지형을 이루고 있다. 동굴의 특색은 지질학적으로 동굴의 생성원인을 밝혀주며 형성물의 특이한 배치와 석주, 호신상 등이 특이하다.
단양 고수동굴은 고생대의 석회암층에서 만들어진 석회동굴로서 그 학술적으로 매우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
유신학원 초대 이사장인 박창원이 관광지로 개발하였으며, 유신학원 계열의 기업인 (주)유신에서 운영, 관리를 하고 있다. 동굴 앞 광장에 박창원을 소개하는 비석도 작게 만들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