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태오의 아내이자 사진작가인 니키리가 최근 최태원 SK 그룹 회장과 그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녀의 SNS 글이 불씨가 되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SNS 발언의 내용과 파장
니키리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사람들 잘 안 믿는다”라는 글을 올리며, "믿는 게 뭐가 중요한가 싶다. 뭘 믿어야 되는지도 솔직히 모르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날 배신하는 거? 그건 그냥 마음이 변하는 건데 그걸 믿고 안 믿고가 있나?”라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발언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니키리가 최태원 회장과 김희영 이사장의 관계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태오와 니키리 부부가 최 회장과 김 이사장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러한 비판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믿음과 배신에 대한 개인적 견해
니키리는 이어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떤 나쁜 일을 했다고 해도 그걸 진짜 했나 안했나를 믿거나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설령 나쁜 일을 하고 거짓말을 해도 그들 옆에 꾸준히 있어주는 것”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믿음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 곁에 머무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논란에 대한 해명
논란이 커지자 니키리는 2일 해명문을 통해 자신의 발언이 최 회장과 김 이사장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믿음에 대한 단상이 잠시 생각나서 올렸다가 생각지도 못한 비방 댓글들에 너무 어리둥절하고 놀랐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또한, “내가 하필 이런 시기에 그런 추측을 할 여지가 있는 글을 올린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도 고쳐매지 말라는 말을 떠올렸다”고 전했습니다.
법원 판결과 관련 사건
한편, 지난달 30일 서울고법 가사2부에서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1조3808억 원의 재산을 분할하고 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사건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니키리의 발언과 맞물려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결론
니키리의 발언은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을 자극하며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그녀의 발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주제인 믿음과 배신, 그리고 개인의 사생활과 공인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