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용기 사고, 프리고진 사망 확인 및 미국 대통령 바이든 반응
현지시각 8월 23일, 개인 전용기 추락 사고로 인한 프리고진의 사망이 확인되었습니다. 타스통신과 BBC, 리아노보스티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동승자 9명과 함께 발생했으며, 미검증 소식에 따르면 드미트리 우트킨 역시 그 중에 있었습니다.
사고의 원인은 전용기 내에서의 신체 이상이 아닌, 비행기 자체의 격추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프리고진이 탑승한 비행기의 격추 영상 장면이 공개되었으며, 소식통에 따르면 S-400 대공유도탄에 맞아 격추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과 함께 러시아 공군 관계자인 파이터봄버의 의문스러운 행동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추락한 IL-22 항공통제기 사진을 게시하며 "우리는 기억한다.", "두 달 동안 하루도 잊은 날이 없었다."라는 문구를 남겼습니다. 이로써 프리고진의 사망이 러시아군의 개입으로 이어진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고 후 러시아 당국은 빠른 속도로 사망 사실을 확인하며 이 사고는 러시아 방공망에 의한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표는 프리고진의 사망을 통해 러시아 정부가 강력한 통제력을 가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의심받는 자들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암시하는 움직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우트킨도 사고 항공기에 함께 탑승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바그너 그룹의 공식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사망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미국 대통령 바이든은 이 사건에 대해 "무엇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놀랍지 않다"고 반응하며 이전에 한 발언을 떠올렸습니다. 한편, 기자의 질문에는 "러시아에서 푸틴이 배후에 있지 않는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난 답을 알 만큼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사고 당시의 탑승자 명단이 공개되었는데, 그 중에는 드미트리 우트킨 등 바그너 그룹의 지휘부 역시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