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는 요리연구가 겸 유튜버. 2014년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 3에 출연해 준우승했으며 요리 레시피와 브이로그 위주로 방송하고 있다.
1988년 10월 8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국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 출생 후 몇 개월만에 스페인으로 이사가서 만 12세까지 스페인에서 자랐다. 2001년 부모님 사업 탓에 다시 미국으로 이주했다. 중·고등학교를 나온 뒤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미술을 배우러 프랑스 파리로 유학갔다가 프랑스 요리에 빠져 미술을 관두고 르 코르동 블루에 들어가 요리를 배웠다. 파리 레스토랑에서 일하다가 2014년 마스터 셰프 코리아 3 출연제의를 받아 한국에 2년간 살며 요리 방송에 나오고, 기업 레시피를 개발하였다. 영국남자 조쉬와 결혼하면서 2016년부터 런던에서 살고 있다.
한 나라에서 가장 오래 산 기간이 12년밖에 안된다. TCK 중에서도 다개국을 경험한 사람이다. 이런 성장배경 때문에 어린 시절 자기 정체성에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4개 국어를 할 줄 알지만 가장 편한 언어도 없으며 가장 편한 문화도 없다고. 영국에서 태어나 미국과 중국에서 자랐고 한국인 친구와 어울리면서 한국 문화에도 영향을 받으며 성장한 남편 조쉬와 같은 TCK라서 친해졌다고 밝혔다.
자신은 한국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집에서 한국어를 쓰고 한국 음식을 먹고 한국식 가정교육을 받으며 자랐고, 대한민국 여권을 가진 한국인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출생지주의 국가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본의 아니게 선천적 이중국적자가 되었지만, 태어나자마자 곧바로 스페인으로 이주하여 아르헨티나 기억은 전혀 없으며, 자신을 한번도 아르헨티나인으로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한다. 만 18세가 될 때까지 아르헨티나 국적이 있는지도 모른채로 살았다가 한국 출입국사무소에서 알려줘서 비로소 알게 되었다고 한다. 다만 국가비 본인은 법이 워낙에 복잡한 탓에 해당 영상에서 법적인 면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는 늬앙스이다. 어쨌든 출생 이후 곧바로 아르헨티나를 떠나서 인생에 있어서 한번도 아르헨티나 국적을 사용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논오븐 레시피가 많으며 오븐 없이 타르트나 파블로바를 만들기도 한다. 서양요리는 오븐 쓸 일이 많다. 그런데 한국은 오븐을 잘 사용하지 않으니 오븐을 쓰지 않는 요리를 올려달라는 요청에 논오븐 요리를 해봤더니 반응이 좋아 자주 올리는 중이다. 다만 오븐을 꼭 써야 하는데 쓰지 않고 만들기 위해 레시피를 연구하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은 레시피들은 영상을 포기하기도 한다.
논오븐 시리즈에 이어서 원팬 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말 그대로 도구 하나로 요리를 해결하는 시리즈다. 덕분에 설거지가 간편해지고 요리의 난이도도 줄어들기 때문에 자취생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시리즈로 급부상했다. 오리지널 요리보다는 퀄리티나 맛이 떨어지지만 레시피를 팬 하나로 해결하기 때문에 전문점에서나 먹어볼만한 요리를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0년부터는 채식 레시피도 올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채식에 관심이 생겼다고 하며, 채식주의자로 바꾼것이 아니라 여전히 육류, 해산물 요리 레시피도 업로드되고 있다.
'의외로 맛있는 영국요리' 시리즈를 업로드하면서 영국요리에 대한 악평을 중화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가령 마마이트, 해기스, 블랙 푸딩은 각각 된장과 순대, 선지와 비슷해서 생각보다 괜찮다고. 하지만 JOLLY에서 시식한 장어 젤리의 경우 헛구역질 끝에 눈물을 흘리며 게워냈다.
영국남자로 알려져 있는 유튜버 조슈아 캐럿과 2014년 8월 미국 LA KCON에서 처음만나 연애를 시작했고, 2015년 9월 페이스북을 통해 연애 중임을 밝혔다. 2015년 10월 프로포즈를 받고 11월에 결혼했다. 결혼식은 2016년 2월 영국 런던에서, 8월 한국 제주도에서 열었다. 영국남자 채널에 LA에서 처음 만난 장면, 프로포즈 과정과 결혼식 영상이 올려져있다.
6살 연하의 여동생 국에스더 (Esther Kook)이 있다. 여동생은 단독 대한민국 국적이다. 스페인에서 태어나고, 미국에서 초등학교 졸업, 멕시코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대학은 호주 시드니에서 다녔으며 졸업 후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 국가비에게 유튜브를 시작하도록 권유한 인물이며 종종 영상에 출연하기도 한다. 2019년부터 유튜브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마스터셰프 코리아 3에서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했는데 이때 '국가비의 요리 실력이 과연 준우승을 받을만한 수준인가?'와 관련된 논란을 매우 많이 만들었다.
2017년부터 바니(Bannie)라는 한국인 편집자와 함께하고 있다. 목소리로만 출연하고 얼굴이 나올때면 토끼로 모자이크 처리되다가 2019년부터 얼굴도 출연하고 있다. 프리랜서 사진가 겸 영상제작자로 어릴 때 잠깐 필리핀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다. 영국 런던에서 유학하다가 2019년부터 독일 베를린으로 유학을 갔다.
2019년 8월부터 '브리'라고 이름 붙인 반려견을 입양해 키우고 있다. 견종은 카바푸숑(CavapooChon)이다.
방송에서 보여진 성격으로는, 자신이 생각한 바를 거의 필터링이 없을만큼 매우 솔직하게 드러내고, 또한 아주 많이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이 부분이 방송에 좋은 장점으로 발휘되기도 심한 단점으로 발휘되기도 하여 TV 방송과 유튜브 방송을 함에 있어 국가비가 수많은 논란(사실상의 구설수)에 휩싸이는 촉매제가 되기도 했다.
2020년 10월 기준으로 영국 영주권이 없다고 말하였다. 영국인과 혼인신고하고 5년이 지나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배우자 비자로 영국에 거주하는 중이다.
유투버 남편 조쉬가 올린 '한국 목욕탕 체험' 영상에 관련하여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된 바가 있다. 결혼한 현 시점에는 문제될게 없지만 당시에는 혼인 전이었고 공식적으로 연애 사실을 밝힌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조쉬의 유튜브 영상에 국가비에 대한 악플이 꽤 많이 달렸다. 이에 조쉬가 얼마 지나지 않아 열애 사실을 밝히고 프로포즈 영상을 올리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영국남자와 JOLLY의 제작진 중 한 명이자 남편 조쉬의 절친 올리와는 서로가 자신이 조쉬의 첫째 부인, 너는 둘째 부인이라는 농담을 하며 티격태격거린다. 가끔은 둘이 합작해서 조쉬를 골탕먹이는 등 악우스러운 상황극을 보여준다. 가끔은 올리의 아내 리지와 같이 찍은 영상에서 이에 대해 푸념 반, 농담 반 섞어 언급하고, 리지는 이 상황극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는 말로 쿨하게 넘어간다. 가끔은 철없는 아들들 때문에 고생하는 엄마스러운 상황극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