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형 인플루언서인 송대익이 피자나라 치킨공주에서 주문한 음식을 배달원이 빼돌렸다는 내용의 조작된 영상을 방송 및 업로드한 사건. 폭로 전문 유튜버 정배우, 전국진 등에 의해 처음 조작 의혹이 제기되었고, 폭로 후 해당 업체가 "그런 사실이 없다."며 민형사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자영업자들이 힘든 상황에 이런 방송을 했어야 했냐’는 여론이 강해지자 결국 본인이 조작 영상임을 시인하게 되었다.
2020년 6월 29일, BJ 송대익이 업로드한 피자나라 치킨공주에서 주문한 음식을 배달원이 빼돌렸다는 내용의 영상이 정배우를 통하여 조작 의혹이 제기되었다. 저격을 받은 이유는 영상 자체가 허술하고 작위적인 내용 투성이였기 때문이다.
우선 배달원이 음식을 몰래 빼먹는 소위 '배달거지' 사태는 종종 있어온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어디까지나 들키지 않게 빼먹는 게 중요한데, 송대익의 영상에서는 그 흔적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영상에서 치킨 한 조각은 튀김 껍질을 베어문 듯한 흔적이 그대로 나 있고, 같이 온 피자는 아예 6조각 중 4조각만 있었다. 보통 치킨 빼먹의 경우 정확한 개수를 모른다는 점을 노려 한 조각을 그대로 꺼내가기 마련이다. 물론 잘린 게 있어도 눈치 못채겠거니 생각했다 칠 수 있지만 그래도 너무 빼먹은 티가 나게 남겨놨다. 피자는 더 심해서, 굳이 설명할 것도 없이 빼먹은 티가 명백하게 난다. 과거 피자 배달거지 사례의 경우 토핑을 떼어먹는 정도만 알려져있고 8조각 피자 중 2조각을 먹어 6조각 피자로 속이려 했다는 썰이 있긴 하나, 하여튼 이렇게 아예 대놓고 먹은 티를 내놓는 경우는 없었다.
그리고 점주와의 통화 역시 이상한데, 전화로 배달을 한 번이라도 시켜봤으면 알겠지만 보통은 전화를 받으면 '네, XX치킨(상호명)입니다'같은 식으로 상호명을 밝히는 게 보통인데 송대익의 영상에서는 단순히 '여보세요'라고만 한다. 점주의 가정집 전화나 개인 핸드폰으로 전화한 게 아닌 이상 이상한 것. 거기다 환불 요구를 거부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기까지 하여,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 점주의 대응이라고 하기엔 너무 수상했다.
게다가 송대익은 통화를 하면서 그 먹은 흔적이 있는 치킨 조각을 먹기도 했다. 뭐 남이 먹던 걸 신경 안쓰고 먹는 비위가 좋은 사람이라 그런 거거나 통화에 집중하느라 자기도 모르게 그런 것이라고 할 수도 있긴 하나 역시 부자연스럽긴 마찬가지.
송대익은 처음엔 평범하게 다른 영상을 올리고 이런 점을 지적하는 댓글을 지우는 등의 대응만 하고 있었지만 저격을 받고 논란이 커진 직후엔 영상을 삭제 처리하고 계속 비판 댓글을 삭제하거나 댓글을 비활성화했다. 이에 해당 업체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사건이 벌어진지 한달, 벌써 복귀했다. 사고를 치고 이렇게 초스피드로 복귀한 유튜버는 없었다는 게 중론. 그 와중에 반성을 한다며 일상 브이로그까지 올려가며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게다가 방송에서 대놓고 비틀어 앉아 스트레스성 탈모임을 일부러 보여주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 또한 일어났다. 아예 일부러 구멍낸 거라는 주장도 있다. 거기다 한 디씨 유저가 반성문 사진을 확대한 결과 반성하는 글을 쓴 것이 아닌 글씨처럼 보이는 낙서를 한 것으로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원래 있던 벤틀리는 타지 않고 구형 경차를 타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또 차를 한번 시동 걸어보다 안 걸어진다고 생각을 했는지, 다시 시동을 걸었는데, 이번에는 시동이 잘 먹혀진다. 그리고 갑자기 편집되면서 생명은 소중하니 걸어왔다 라는 말과 정비소에 맡겨야 겠다 라는 말만 하고 반성은커녕, 또 다시 주작을 펼치는 모습을 보인다.
복귀후 평소 나오던 평균 조회수보다 훨씬 낮은, 4분의 1 정도의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