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전반에 걸쳐 대기기온역전층이 장기간에 걸쳐 크게 형성될 경우 중국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고농도 미세먼지 원인이 된다.
중위도 지역에 위치한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불어오는 편서풍(여름,가을,겨울엔 계절풍 영향 받음)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고농도 미세먼지는 세계최대의 공업국인 중국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에 대한 한국인들의 반감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이 고농도 미세먼지의 주원인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우리나라 최대의 중화학 공업 지역인 포항, 울산, 창원, 거제, 여수, 광양으로 이어지는 남동해안이 국내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낮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전혀 납득하기 힘든 주장이다. 공업화 및 산업화가 매우 미진한 북한에서도 미세먼지가 우리나라 못지 않게 심각하다는 사실은 미세먼지가 한반도에서 배출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또다른 근거가 된다.
중국에서는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서해를 건너 중국으로 온다는 적반하장식 주장을 한다고 하는데, 이는 지구 자전 때문에 중위도 지역에는 항상 편서풍이 분다는 사실에 반(反)하는 주장이다. 쉽게 말해서 헛소리라는 얘기.
석유,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가 타거나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배출 가스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이 미세먼지의 주 유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특별시 기후환경본부에서는 '분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일반 먼지에 비해 매우 작고 가벼운 미세먼지는 당사국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광범위한 지역을 오염시킨다. 때문에 해가 갈수록 위험성이 강조되고 있는 오염물질 중 하나이다. 중국이 한국을 안하무인으로 여기는 것도 원인이지만, 중국이 설령 우리나라와 동급의 정화시스템을 법적으로 강제한다 해도 머릿수가 많아서 중국의 오염이 대부분일 수밖에 없다.
또한 한국과 중국은 여름 한철에만 강수량의 60~90%가 집중되는 기후이기 때문에 강수가 적거나 없는 계절에 유독 미세먼지가 잘 확산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겨울철에 절정이 되는데, 난방으로 인한 매연이 엄청나게 뿜어져 나오지만 비나 눈이 거의 오지 않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중국과 달리 강수량이 1년 내내 고른 지역이 많아 미세먼지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중국은 여전히 겨울철 석탄을 이용한 난방이 대다수다. 최근에 비트코인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대부분의 채굴 작업장이 중국에 생기면서 비트코인의 영향도 커지고있다. 비트코인을 채굴하는데 들어가는 전력량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중국의 작업장들은 실상 현지 화력발전소로 돌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