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자상가, '나진상가' 3동 4000억에 재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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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전자상가, '나진상가' 3동 4000억에 재매각 추진

용산 나진상가, '디지털신산업 거점'으로 부상 중

 
용산 지역에서 4000억에 재매각이 추진되는 '나진상가'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 인해 대개발 지역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서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나진상가, 디지털신산업 거점 재개발의 중심

서울 용산 전자상가 일대는 국제업무지구와의 연계를 통해 디지털신산업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나진상가' 15·17·18동은 부동산 개발업체 네오밸류가 보유하고 있는데, 이 지역은 미래의 가치를 눈독 들이는 대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용산 '메타밸리' 구상, 나진상가 매물에 쏠린 관심

네오밸류, 새 주인 찾기로 결정

지난해 8월 이지스자산운용과의 매매 협상을 종료한 네오밸류는 새 주인을 찾기로 결정했다. 나진상가 15·17·18동은 용지 면적이 9745.6㎡에 달하며, 네오밸류가 이를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재매각하고자 하는 계획이다. 이번에는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상반기 중 재매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나진상가의 매물 재출시, 이유는?

나진상가 15·17·18동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포함한 용산 개발 마스터플랜이 가시화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용산 메타밸리 구상을 통해 디지털·메타버스 산업의 거점으로 재개발되는 이 지역은 건축 용적률이 1000% 이상으로 허용되며, 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네오밸류, 나진상가를 통한 대외 불확실성 대비

네오밸류는 대외 불확실성 대비 및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나진상가를 재매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매 협상 당시의 매각가가 약 4500억원이었던 만큼, 이번에는 4000억원 안팎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진상가, 빠르게 변화하는 용산의 미래를 선도

나진상가 15·17·18동은 전자상가 중에서도 빠르게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드래곤시티호텔과 인접하며, 서부T&D에 매각돼 드래곤시티와 시너지를 내는 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용산 국제업무지구는 올 상반기에 개발 계획안이 확정되며, 2025년 상반기에는 실시계획 인가 및 하반기 기반시설 착공이 목표로 되어 있다.

나진상가 15·17·18동의 재매각 소식은 용산 지역에서 급변하는 부동산 동향에 대한 주목을 끌고 있다. 디지털신산업 거점으로 부상하는 용산 일대의 미래 모습은 투자자들과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