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캐릭터로 빚나는 쇼핑중독, 귀여운 굿즈 매력"
"굿즈 쇼핑 트렌드, 어른 팬들의 어린이 마음"
"굿즈 열풍 속 쇼핑 명품, 웹툰 팝업 판매기록 경신"
최근 웹툰과 만화를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 '굿즈' 열풍이 거센 화제입니다. 웹툰 속 주인공이 그려진 스티커부터 귀여운 볼펜, 스프링 공책, 대형 봉제 인형, 잠옷까지, 이들을 다룬 다양한 굿즈가 인기를 끌며 시장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굿즈 열풍은 팬 활동을 즐기는 키덜트(어린이의 감성을 추구하는 어른)들 사이에서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웹툰, 만화,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시장은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대원씨아이가 운영하는 비온카페는 최근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과 협력하여 한정판 굿즈와 음료를 판매했는데, 총매출이 1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또한, 네이버웹툰이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연 팝업스토어를 개최한 결과, 팝업 매출에서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네이버웹툰의 팝업에서는 고객 1인당 최대 결제금액이 놀라운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1차 팝업에서는 116만 원, 2차 팝업에서는 106만 원까지 결제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60㎝짜리 대왕 마루 인형과 같은 고가의 굿즈도 높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로 보아, 팬덤들이 한 번에 다수의 굿즈를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번 방문한 고객들은 여러 종류의 굿즈를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실제로 더그림엔터테인먼트의 유튜브 애니메이션 '빵빵이의 일상' 팝업에서는 2만 명 가량의 사람들이 몰려와 키링이 3만 5000개나 판매되었습니다. 평균적으로 고객 1인당 키링 1.75개를 구매한 셈이죠. 이를 위해 매장 앞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대기 줄은 불가피한 현상입니다.
이러한 굿즈 열풍은 웹툰 업계에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제는 플랫폼 뿐만 아니라 제작사에서도 직접 팝업을 개최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웹툰 팬들의 열광적인 굿즈 소비로 인해 시장은 더욱 활기차게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굿즈 시장의 흥행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