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형제와 포스코의 독무대, 주식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는?
2023년 국내 주식시장은 뜨겁게 끓고 있는 이차전지 투자 열풍으로 더욱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특히, 11월까지의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이차전지 관련 주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를 뛰어넘어 1위를 차지한 에코프로의 등장이 주식시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에코프로의 주목받는 등장
에코프로는 삼성전자와 함께 이차전지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데, 특히 거래대금에서는 삼성전자를 뒤로 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흥행은 더 이상의 확장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에코프로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차이가 크게 벌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코프로의 시가총액 회전율이 월등히 높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거래대금 상위 10위를 가득 메운 이차전지 테마주
에코프로 외에도 POSCO홀딩스,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포스코DX, 금양, LG에너지솔루션 등 이차전지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거래대금 상위 10위권 내에 줄줄이 포진해 있습니다. 이로써 이차전지 시장이 주식시장에서 두드러진 테마로 부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익률에서의 우세한 이차전지주
이차전지 테마주는 거래대금 뿐만 아니라 수익률에서도 다른 분야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코DX는 연초 대비 주가가 9배 이상 상승하여 전체 상장사 중 등락률 1위에 올랐습니다. 거래대금 상위 그룹에서 포스코DX를 비롯해 에코프로, 금양 등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훌쩍 뛰어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년의 불확실성과 전망
그러나 예상보다 길어진 고금리 기조와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최근 전기차 수요는 부진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양극재 시장이 '수주 공백기'에 들어갈 전망이어서,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11월 미국 대선과 관련된 정책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투자자들은 신중한 전망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총평
이차전지 시장은 주식시장의 중심 테마로 떠오르고 있으며, 에코프로를 중심으로 한 관련 기업들이 화려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향후의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