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약사 시노백 바이오테크(Sinovac Biotech, 이하 시노백)가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이다. 사백신이라고 부르는 전통적인 불활성바이러스 백신이다.
부작용은 멕시코 조사결과에 의하면 서방 메이저백신에 비하면 적으나 그 대신 타 백신에 비하면 효과가 비교적 떨어지는 편이다. 1차 접종만으로는 제 효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2차 접종까지 하여도 효과가 화이자나 스푸트니크,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백신을 1차 접종한 것과 비슷하거나 좀더 낮은 효과를 보인디. 이 때문에 변이에 취약해서 2차 접종을 마쳐도 감염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감염확산에 되려 일조한다는 혹평을 많이 받고 있다. 같은 중국산 백신과 비교하여도 2회용임에도 1회용 백신인 캔시노와 비슷한 정도의 효능을 보이고 시노팜보다 확실히 못한 효과를 보인다. 그래서 집단면역이 될려면 3차, 4차 접종까지 거치거나 타 백신과 교차 접종해야하는거 아니냐는 말이 나올정도. 물론 백신은 백신이라 반복해서 맞으면 입원률이나 사망률을 줄여주기는 하며 이런점에 있어서 백신을 아예 안 맞는것보다 시노백이라도 맞는것은 현명한 선택이지만 그렇다고 다른 성능 좋은 백신들을 대신해서 굳이 맞을 매리트는 없다는것이다.
결국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효능 때문에 주요 백신중 가장 먼저 국가규모의 3차접종이 중동지역을 기점으로 시작되었다.
시노백을 대대적으로 접종하고 있는 칠레 연구에 의하면 1차 접종만 하면 효과가 별로 크지 않고 2차 접종까지 해야 제 효과가 난다는 결과가 나왔다. 1차 접종시 16%, 2차까지 접종해야 유증상 예방 60%대, 중증 예방 80%의 효능이 나온다고 한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스푸트니크V 등의 다른 백신들은 1회 접종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며 심지어 자국내에서 1회 접종용으로 개발된 캔시노와 예방율이 비슷하다. 즉, 칠레에서 백신 접종률이 높음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많은 것은 성급한 봉쇄완화와 함께 1차 접종만으로는 충분한 예방이 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특히 1차 접종만으로는 감염 예방율이 낮은 델타 변이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기 때문에, 이 부분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만 인도네시아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을 한 결과 94%의 효과를 기록한 것을 보면, 각 나라별로 백신 관리에 따라 효능에 차이가 있는 듯 하다. 브라질의 한 도시에서도 시노백을 인구 75%에게 접종했더니 감염률과 사망률이 크게 줄었다는 보고가 나온 바 있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발생, 타 백신에 비해 낮은 효능 등 여러가지 논란이 발생했던 아스트라제네카의 AZD1222 백신은 명확히 대중에 임상 자료를 공개했으며, 델타 변이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기는 하지만 실제 접종에서 감염 예방 효과를 증명한 백신이다. 그러나 시노백 백신은 자료도 불투명하며 2차 접종을 완료했어도 집단 감염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지속적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일단, 시노백은 백신 산업에서 세계적인 회사는 맞다. 한국에서도 신종플루 백신을 시노백에서 수입한 바 있으며 #, 수요가 적어 자체생산하기 힘든 여러 백신들(황열병, 광견병 등등)을 시노백에서 수입한다.
하지만 중국산 백신에 대한 일반의 불신 또한 근거가 있다. 중국은 이미 2018년에 가짜 백신 때문에 큰 파동을 겪은 바가 있다. 당시 인민들의 분노를 달래기 위해 시진핑과 리커창이 재발방지를 다짐하는 담화를 낼 정도였고, 관련사인 창성바이오는 회사 문을 닫고 관계자들은 감방에 갔다.
게다가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이 WHO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했다는 논란이 발생했다. WHO의 면역전문 전략자문단(SAGE)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60세 미만 성인에 대한 유효성은 인정되지만 "중대한 부작용 리스크와 관련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임신부에 대한 안전성,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의 안전성과 유효성 외에 사용 승인 후 안전성 감시절차 중에 적발한 부작용 평가에 대해서 SAGE는 믿을 만한 과학적 증거가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2021년 6월, 인도네시아에서 시노백을 접종한 의료진 3백여명이 집단 감염됐다. 이후 2차 접종한 20명이 사망했다.
6월 19일, 홍콩대 공중보건대 연구진은 화이자 백신을 맞은 이들의 항체 수치가 시노백 백신을 접종한 이들보다 훨씬 더 높았다고 밝혔다.
세이셸, 몽골, 칠레, 바레인 등에서도 2차 접종 이후 감염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국 백신에 대한 각국의 회의감이 확산되고 있다.
7월 8일, 인도네시아에서 시노백의 임상시험 총괄 책임자였던 노빌리아 샤프리 바크티아르 박사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6월부터 현재까지 131명의 보건의료인이 코로나에 걸려 사망했고, 이들 대부분이 시노백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