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달라이 라마의 망명 정부는 분리독립만을 고집하지 않고 실질적인 자치권을 얻는 수준까지 양보했다. 중국 정부의 꼭두각시에 불과한 티베트 공산당에 의해 지배되는 허울뿐인 자치구의 현실이 티베트인들을 분노하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달라이 라마의 자치권 요구마저도 거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달라이 라마 자체가 미국의 조종을 받는 첩자라고 주장하면서, 그와 티베트 망명 정부와의 어떠한 협상도 하지 않고 있다. 티베트 연구가들의 말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현(現) 달라이 라마가 늙어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 달라이 라마가 최고의 지도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아직 주류 세력은 아니지만, 아예 달라이 라마의 비무장 노선을 비판하면서 무장독립운동을 부르짖는 독립운동가들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티베트 독립운동은 위구르족과 함께 중국 소수민족 중 가장 활발한 독립운동이다. 당장 최근에 일어난 일련의 티베트 승려 분신사건만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티베트의 독립이 어렵기에 티베트인들은 대부분 독립보다 자치를 더 원한다. 격하게 시위하는 사람들조차 "마음 같아서는 독립을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자치를 원한다.", "자치권만 준다면 중국 정부를 얼마든지 따를 수 있다."고 하고 있다. 이들이 원하는 자치도 지금 중국의 자치 방식에서 좀더 유연해져서, 티베트 출신 공산당원도 티베트 자치구의 지도원으로 될수 있는 방식이다. 결국 근본적인 원인은 중국 정부의 강압적인 통치와 티베트인들에 대한 의심이기 때문에 중국 인권 상황이 개선이 되고, 티베트를 향한 중국 정부의 시선이 개선이 되면 티베트인들은 자치권을 얻는 대가로 독립운동을 중단하고 중국의 일부로 남는 선에서 중국과 타협할 수도 있다. 중국에 민주 정부가 들어선다 해도 전략적 요충지이자 자원의 보고인 티베트를 포기할 리도 없다. 물론 티베트인 입장에서는 이것도 중국 공산당의 폭압보다는 훨씬 낫겠지만.
사실 중국이 홍콩, 마카오, 좡족, 후이족 같은 소수민족 자치구랑은 달리 티베트, 위구르엔 조금의 자치권조차 허용하지 않는 건 역사적으로 앞의 지역들은 황하에서 발원한 중국문명이 수백, 수천년간 그 영토와 인구, 문화적 영향력을 확장 팽창하면서 확고불변한 한족의 영역으로 굳혔다고 말할 수 있는 논리와 명분을 갖췄다고 할 수 있는데 반해 현재 위구르족과 티베트인이 거주하는 타림분지와 티베트 고원 지역들은 중국사에서 원, 청나라시대를 제외하곤 한족의 영역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론적기반이 빈약하고 인구비율도 중국정부가 엄청나게 한족을 이주시켰어도 여전히 대다수라곤 말할 수 없기 때문에 만약에 중국붕괴론같이 본격적으로 흔들릴 경우 위구르같은 무장투쟁을 펼치는곳은 길게 말할거도없고 비폭력노선에 사실상 자포자기 상태로 자치권만 인정해주면 중국의 일부로 남겠다는 티베트도 어떻게 나올진 알 수 없기에 중국정부가 이렇게 강경하게 독립운동의 싹을 제거하는 거다.
2008년 티베트 소요 사태로 티베트 내 반중감정이 고조되고 독립 문제가 이슈화됐을 당시, 티베트 망명 의회가 독립에 관한 여론조사를 하였는데 티베트인의 30%가 중국으로부터 완전 독립을 지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은 공식석상에서는 티베트 독립을 당연히 반대하지만 은밀히 망명 정부를 도와주고 있다. 또한 티베트 자치구 방문을 막는 중국 관료들에게 미국 입국을 금지하였다. 같이 미국인의 자유로운 티베트 방문권을 보장하는 '티베트 상호여행법(Reciprocal Access to Tibet Act, H.R. 1872)’에 상하원 통과후 서명하였다. 2020년 1월에는 티베트 정책·지지 법안을 찬성 392표, 반대 22표로 통과시켰다
현재 중국 정부는 위구르에 비해선 티베트에는 정부의 입김이 세긴 하지만 티베트 출신 뤄쌍장춘이나 바이마츠린 등에게 자치를 맡기고 있으며 이슬람 회족들의 노력이 있으나 지금도 이슬람에 대해 호의적은 아니다. 불교는 비교적 탄압이 적은 편이긴 하나 중국은 현재 국가 무신론을 내세우는 국가이니만큼 비교적 적을 뿐이지 종교탄압에서 완전히 벗어나긴 힘들며 분리주의 운동이 아닌 자치권 확대 요구도 묵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