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몸집 축소, 직원 연봉 감소
본문 바로가기

재테크.금융.경제

증권사 몸집 축소, 직원 연봉 감소

증권사 인원 감소

 

대형 증권사, 몸집 줄여 임직원과 연봉도 축소

한국의 대형 증권사들이 최근 몸집을 줄이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임직원 수와 연봉도 축소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상위 5대 증권사의 임직원 수는 1만5218명으로 전년 대비 225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자기자본 순위 1위임에도 불구하고 1년 사이 143명의 임직원을 감축했습니다.

대형 증권사, 전반적인 몸집 축소 추세

이러한 축소 추세는 국내외 지점 수의 감소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대형 증권사들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9개의 지점을 줄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직원들의 평균 연봉 또한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NH투자증권의 경우, 평균 연봉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 증권사의 순이익 감소와 관련

이러한 조짐은 대형 증권사의 순이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대비 충당금 적립 등으로 대형 증권사들의 지난해 순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투자증권 또한 해외 부동산 펀드 손실액을 반영한 탓에 순이익이 축소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따라서 대형 증권사의 몸집 축소와 이에 따른 임직원 수와 연봉의 축소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과 글로벌 경제 상황 등이 이러한 변화의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형 증권사들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더 민첩하게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