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금리 인하 기대 속 박스권 흐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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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금리 인하 기대 속 박스권 흐름 전망

코스피 지수, 금리 인하 기대에도 박스권 흐름 예상

 

 

최근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의 박스권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가 지나치게 과하게 반영되어 있으며, 상장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 상단 상승: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코스피 지수의 밴드 상단을 기존 2650에서 2760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코스피 상장사의 순자산 증가율을 4%로 상향 조정한 결과이다. 그러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나치게 과하게 반영되어 있어, 올해 코스피가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한 금리 인하 기대와 영업이익 전망: 이 증권사는 작년에 글로벌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2655.28에 마감했다고 설명하며, 내년에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 금리를 150b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가 지나치게 과하면 코스피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과한 기대가 사그라들면 원화가 약세를 나타내며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전망 하향 조정 가능성: 이에 따라 상장사의 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코스피 상장사가 올해 262조원의 영업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05년부터 2022년까지의 연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가 전망치를 밑돌았다고 전했다.

 

글로벌 경기와 수출 전망: 글로벌 경기와 소비를 대변하는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1월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1분기에 글로벌 경기가 정점을 지날 가능성을 고려하면 한국의 수출이 우하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결론: 이러한 상황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는 금리 인하 기대와 글로벌 경기의 영향을 받아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과한 기대에 주의하며 실적과 경제지표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