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조6000억원 위기! 홍콩 ELS와 함께 다가온 해외 부동산펀드 대비 전세계 투자자들 불안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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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조6000억원 위기! 홍콩 ELS와 함께 다가온 해외 부동산펀드 대비 전세계 투자자들 불안의 눈길

 

해외 부동산 시장, 금융위기 후 불안의 그림자


해외 부동산 시장에서는 최근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주가연계증권)뿐만 아니라 해외 부동산 펀드도 대규모 손실 위험에 노출될 전망입니다.

 펀드 시장의 충격


급격한 금리 인상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해외 부동산 펀드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 설정액은 연초 이후 3180억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이 대거 가입한 미국과 유럽지역 펀드 투자는 두 자릿수 대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상황 속 수익률의 갈등


지역별로는 아태리츠재간접 펀드와 같은 몇몇 펀드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대부분의 해외 부동산 펀드가 부진한 상황입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부동산 펀드와 벨기에 브뤼셀 빌딩에 투자한 펀드 등이 예상치 못한 큰 손실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만기 도래와 불안의 전망


내년 상반기에는 홍콩 ELS와 함께 해외 부동산 펀드의 만기가 집중돼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해외 부동산 펀드 규모는 11조6000억원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미국 상업용 부동산 부실자산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펀드 환매 연기와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투자자의 불안과 우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수익률뿐만 아니라 펀드 운용사의 불완전한 판매에 대한 우려도 키우고 있습니다. 펀드 만기를 앞두고 자산 매각이 어려워진 가운데,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에 힘입어 부동산 경기가 회복될 것이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해외 부동산 시장에서는 대규모 손실과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전략과 미래에 대비한 계획이 필요한 시기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