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SENS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래퍼이다. 본명은 강민호. E SENS라는 닉네임은 중3때 대구 청소년 랩 대회를 나가기 위해 닉네임이 필요하게 되어서 사전을 뒤져 보다가 든 생각에 기인된 것이라고 한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노래 가사는 'ESSAY'이다. 말 그대로 손 가는 대로 쓰는 글. 이에 문법에도 맞지 않지만, 'essayistic sens'라는 문장을 생각해 내고는 이를 줄여 만든 이름이라고 한다. 어떤 작가적인 느낌이 좋았다고. 그리고 이센스의 가사를 보면 알겠지만, 정말 이름값을 제대로 한다.
더불어 그의 A.K.A명인 Blanky Munn은 멍하게 입을 반 쯤 벌리고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로 바보같이 있을 때가 자주 있다고 하여 멍한 또는 공백이 많다는 뜻을 가진 blank에 형용사 y를 붙이고, 본래 성격이 까불까불하므로 Monster(몬스터) 같다고 하여 몬스터를 변형하여 Munn을 만들어 낸 뒤, 이 둘을 합해서 만든 닉네임이라고 한다.
가끔 래퍼들이 그를 가사에서 언급할 때 줄여서 'E'라고 언급되기도 하며, 유명한 별명으로는 지렁이가 있는데, 언더에서 머리를 박박 깎은채 살던 시절 유행한 게임 웜즈의 지렁이 캐릭터와 비슷한 외모를 가졌었기 때문에 별명이 붙었다. 랩퍼들 사이에서는 피봉갑으로 불리기도 하였다고...
2014년 아메바 컬쳐에서 나온 이후 디지털 싱글 'I'm Good'을 발표하면서, E-Sens에서 하이픈을 떼고 전부 대문자로 표기하여 E SENS로 바꿨다.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바꾸게 됐다고 한다.
정규 1집 The Anecdote의 발매를 앞두고 연이은 대마초 관련 혐의로 인하여 1년 6개월의 형량을 받으며 발매가 불투명해졌었으나 구속 전 완성되었던 음반은 발매가 결정되었고, 그의 음반 발매는 복역 중 음반이 발매된 한국 대중가요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 또한 ‘제 1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상'과 '최우수 랩&힙합 음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