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2029년 간암 치료제 시장 50% 점유 목표와 3조 매출 도전
진양곤 HLB 회장이 2029년 간암 치료제 시장에서 50%의 점유율과 3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회장은 최근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중국 항서제약과의 협력과 신약 개발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회장의 비전과 전략
2014년을 기점으로 바이오 사업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꼽은 진 회장은 항서제약의 리보세라닙을 중국에서 위암 치료제로 시판 허가 받은 시점에서 기업의 가치를 증명하려고 지방 증권사를 순회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HLB는 코스닥 4위 기업으로 성장하며 시가총액 6조원을 기록했다.
파이프라인 다양성과 글로벌 시장 공략
HLB는 합성신약,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진단키트 등 다양한 바이오 업종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해왔다. 특히, 리보세라닙과 캄렐레주맙 병용요법은 간암 환자 대상 임상 3상 결과에서 뛰어난 효과를 입증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신약 허가 가능성과 시장의 반응
HLB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간암 1차 치료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신약 허가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공매도 세력들의 신약 허가 가능성에 대한 예상도 높아져 약 2000억원에 이르는 숏커버가 이뤄지는 등 기업가치에 대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과 향후 전망
진양곤 회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파이프라인의 다양성을 강조하며, 검증된 리보세라닙 외에도 미래의 성장을 위한 신약 개발에 주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HLB는 간암 1차 치료제로 품목 허가를 받을 경우, 2029년에는 매출액 3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회장은 이를 '피크 세일'로 본다고 전했다.
HLB는 회장의 강력한 비전과 신약 개발에 대한 확고한 전략으로 더욱 높은 성과를 이루어내며, 2029년을 향한 도전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며, 향후 신약 허가 및 시장 점유율 달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