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싸움, HMM 인수전 가격 대결! 최대 6조 대가의 주인은?
HMM(한국해양운송)의 매각전에서 동원그룹과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이 6조원대 초중반의 가격으로 입찰하며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양쪽 후보가 500억원 이상의 가격 차이를 보이면, 높은 가격을 제시한 쪽이 HMM의 새 주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원그룹과 하림그룹·JKL컨소시엄, 6조원대 초중반 가격으로 HMM 인수전 돌입
동원그룹과 하림그룹·JKL컨소시엄이 HMM(한국해양운송)의 매각전에 도전장을 던졌다. 2023년 11월 24일 오후 5:33에 발표된 기사에 따르면, 양쪽 후보는 최대 6조원 대가를 내걸고 치열한 입찰전을 벌이고 있다.
가격 차이 500억 이상 시, 승자의 길은?
인수전에서 양쪽 후보가 제시한 가격 차이가 500억 원 이상 나오면, 높은 가격을 제시한 쪽이 HMM의 새 주인이 될 확률이 높다. 이는 국가계약법에 따른 입찰에서 가격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상황이라고 IB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HMM 매각 후 인수금융과 난제,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의 다운사이클 대비 전략
동원그룹과 하림그룹·JKL컨소시엄은 인수금융을 조달하는데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직면한 어려움은 막대한 이자 비용과 다운사이클에 대한 대비 전략이다. 현재 동원그룹과 하림그룹 모두 6조원대 초중반의 가격을 내걸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융사에서 차입하는데 예상되는 이자는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후 HMM의 지분율과 배당 정책,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의 전략 비교
HMM 매각 후 3억3400만주의 추가 상장이 예정되어 있으며, 인수 후보자의 지분율은 57.9%에서 38.9%로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새 주인은 인수 후 HMM의 현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은 인수 후 HMM의 배당금을 제한하기 위한 내용을 포함한 투자확약서(LOC)를 작성했다.
선순위 대출 조건과 금리,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의 협상 전망
동원그룹은 하나은행을 필두로 한국투자증권 등을 지원군으로 선정하여 인수금융을 조달하고 있다. 반면, 하림그룹 컨소시엄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다양한 금융기관과 협상 중이다. 현재 인수 후보들과 대주단이 협의한 선순위 대출 금리는 8%대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따라 승자는 매달 200억원대의 이자 비용을 감당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HMM의 미래 전망과 동원그룹, 하림그룹의 위험 관리 전략
HMM의 인수 후 미래 전망은 현재 컨테이너선 업계의 공급 과잉과 관련하여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글로벌 컨테이너선 선대는 2770만TEU로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도 예정 컨테이너선도 780만TEU로 최대 규모다. 이에 대한 위험 관리와 함께,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은 현금 흐름과 이익 안정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HMM 인수전 결과 발표일과 대중의 주목,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의 최종 결전
KDB산업은행은 오는 30~31일에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 결과를 기다리는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원그룹과 하림그룹·JKL컨소시엄, 양쪽 후보 중 최종 승자가 선정되면 국내 해운산업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