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 올해 국내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군 '데뷔왕'
서울—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눈에 띄게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새내기 종목 중에서, LS머트리얼즈(417200)가 돋보이며 가장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머트리얼즈는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6000원) 대비 28일 종가(4만4350원) 기준으로 639.17%의 상승률을 기록하여 올해 가장 많이 오른 신규 상장 종목으로 등극했습니다. 특히, 상장 첫날 '따따블'을 성공적으로 달성하며 두 번째 '따따블' 기엔 엄청난 주목을 받았습니다.
투자자들의 열광, 에코프로머티와 두산로보틱스가 뒤를 이었다
LS머트리얼즈에 이은 상승률 2,3위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450080)와 두산로보틱스(454910)가 각각 올랐습니다. 에코프로머티는 공모가(3만6200원) 대비 28일 종가(18만8500원) 기준 420.72% 상승하여 '에코프로 신드롬'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능형 로봇법'의 수혜주로 지목되어 상승률 346.54%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공모주 시장, 상한가 대폭 확대로 활기찬 풍경
특히, 올해 상승률 상위 10위 중 8개 종목이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이 대폭 확대된 지난 6월 이후 상장한 종목들로 나타났습니다. LS머트리얼즈가 상장 이후 흥행에 성공한 만큼, 이러한 주식들의 주가 고공행진은 예견된 수순이었습니다. LS머트리얼즈는 상장 전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396.8대 1을 기록하며 희망 가격 범위를 상회하는 6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습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경쟁률 1164.5대 1을 기록하여 약 12조7731억원의 증거금을 모았습니다.
주목받는 종목들의 다양한 전략
두산로보틱스는 '지능형 로봇법'의 수혜주로서 지난달 15일을 시작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랠리를 이어가며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주목받는 종목으로는 DS단석(017860)과 케이엔에스(432470)가 나란히 상승률 7,8위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습니다. 이들 종목은 공모가 대비 각각 189.00%, 173.04%의 상승률을 기록하여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마무리: 적정 가격을 찾아가는 새로운 흐름
올해 가격제한폭이 대폭 확대된 것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격제한폭이 완화되면서 적정 가격을 찾아가는 속도가 이전보다 빨라진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 변동성 확대에 따른 '단타'의 증가는 향후 극복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케이엔에스의 경우 상장 첫날 거래대금이 삼성전자를 제치며 1위를 차지한 것은 공모주 시장에서 얼마나 활기차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힙니다. 회전율이 높아질수록 투자자 간의 활발한 거래가 예상되며, 이는 시장의 더욱 촉진된 발전을 의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