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5.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 후 승리 및 16강 진출을 자축하는 세레머니 과정에서 태극기를 밟는 장면이 포착되며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인스타 스토리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안녕하세요. 송민규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기 종료 후 너무 기쁜 나머지 경황이 없어 태극기를 밟았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후 직전의 사진과 영상이 공개되었고, 관중석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본인이 직접 태극기를 두손으로 살포시 설치하고 단체 사진 촬영 이후 고이 접어서 챙기는 걸 보면, 정말 의도 없이 순간적인 실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여론도 너무 신나고 흥분한 나머지 경황이 없어서 그랬겠거니 하고 사과문 이후 그냥 해프닝 취급하면서 크게 문제 삼지 않고 넘어가며 금세 잠잠해졌다.
하지만 어찌됐든 송민규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대표한 국가대표로서 그 나라의 국기를 밟는 것은 잘못된 일이 맞으며, 자칫 이러한 행동 하나가 다른 나라 사람에게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