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고등학교 aespa 무대 난입과 성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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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고등학교 aespa 무대 난입과 성희롱

2022년 5월 2일, aespa가 참여한 경복고등학교 축제에서 남학생들이 경호원들의 제지 없이 지나치게 멤버들 곁으로 가깝게 접근했고 두 명은 급기야 무대로 난입했다. 또한 한 남학생은 멤버들의 사진과 함께 "만지는 거 빼고는 다했다", "섹스"라는 글을 넣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업로드해 논란을 지폈다.

에스파가 공연하던 중 무대에 난입하여 셀카를 요청한 학생 2명이 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다만, 목격자에 따르면, 플래카드를 들고 있던 2명은 닝닝의 제안으로 무대에 올라온 것이고 다른 2명이 무대에 난입한 것이라고 한다. 또 외부인에게 100만원에 자리 판매 및 교복 대여를 해준다는 내용도 논란이 되었다.  이 외에도 퇴근길을 가로막는 등 무례한 언행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찍덕들이 무단 침입을 한 것도 함께 문제가 되고 있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서 고용한 경호원들은 2~3명 뿐인 상황이었다. 이에 소속사 역시 부실한 경호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퇴근길 영상을 보면 주변에 경호원 및 매니저와 같은 SM 측 직원들은 전혀 없고 학생들만 몰려들어 전혀 통제가 되지 않았다.



경복고등학교 측은 사과문에서 자교 학생이 아닌 사람들을 출입 금지시켰는데 그 사람들이 허위 사실을 퍼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과문이 올라오기 직전,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에스파 공연 관련 자료를 모두 지우라'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는 것이 알려지며 더 비난을 받았다. 외부인의 소행이라는 사과문과 달리, 학생들에게 관련 내용을 삭제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자교 학생들의 짓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꼴"이라며 반응이 좋지 않다.



수정전

 

 

 

수정후

반응이 좋지 않자 경복고등학교 측은 사과문을 위와 같이 수정하였다.


인터넷에 퍼진 글 중 "내 여친들 옴.....ㅋ 몸매 좆됀다 씨발" 이라는 게시물은 트위터발 허위 정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사진은 한 트위터 계정에서 먼저 올라온 사진에, 다른 유저가 문구를 합성하여 마치 남고생의 인스타그램에서 캡쳐한 것처럼 합성을 한 것이다. 해당 피드는 삭제된 상황이며, 해당 계정은 계정을 비공개로 돌린 상태이다. 해당 내용은 심지어 팩트체크도 되지 않은 상태로 지상파 언론에 보도가 되었다.

다만 이 조작 사건을 빌미로 일부 남초 커뮤니티 및 펨코에서도 이 사건 일체가 페미니즘 진영의 조작이라는 글이 올라왔으나, “섹스”, “만지는 거 빼고 다해봤다.” 등의 발언은 한 남고생이 실제 스토리로 올린 발언이 맞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펨코에서는 차후 이 조작을 제외하고도 실제로 논란이 된 발언이 있다고 정정하는 글이 포텐을 가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