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바가지 논란 해결을 위한 유인촌 장관의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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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바가지 논란 해결을 위한 유인촌 장관의 방안

광장시장 찾은 유인촌 장관

 

서울 광장시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한민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바가지 논란으로 인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얻었습니다. 이에 대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24년 6월 14일 광장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과 관계자들에게 인식 개선과 자정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유인촌 장관은 광장시장의 한 음식점에서 상인회 관계자, 종로구청장, 서울시 관계자들과 만나 바가지요금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광장시장은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시장이 되었기 때문에, 상인들도 단순히 빈대떡을 파는 것 이상의 문화를 판매하고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장시장은 과거 포목과 한복을 주로 판매하던 곳에서 K-푸드를 체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 코스로 변화했습니다. 현재는 일본인 관광객이 50%, 중국인 관광객이 20~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상인들의 부당한 가격 책정으로 인해 바가지 논란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튜버들이 부실한 구성의 모둠전이나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상술을 고발하면서 공론화되었습니다.

 

광장시장 상인회는 바가지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일정 기간 영업 정지와 같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한, QR 메뉴판을 도입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메뉴와 가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종로구청과 상인회는 2024년 7월 말까지 다국어 QR 메뉴판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는 노점별 테이블 위에 QR 코드를 찍으면 20개국 언어로 판매 메뉴가 소개되는 시스템입니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실제 음식 사진과 정확한 가격 표기를 제공하여 투명성을 높일 예정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유인촌 장관은 강정 가게, 잡화 가게, 빈대떡집 등을 방문하여 상인들과 반갑게 인사하며 결제 시스템과 용량 표기, 한국을 소개하는 각종 상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빈대떡집에서는 모둠전을 주문하며 직접 가격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유 장관은 “외국에 가면 사람 사는 모습과 그곳의 문화를 잘 볼 수 있는 곳이 재래시장입니다. 광장시장도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니 상인들의 생각이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인촌 장관은 바가지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상인회의 자정 노력뿐만 아니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광장시장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상인들이 노력해야 하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이를 지원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유 장관은 광장시장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장소로 인식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장시장 상인과 간담회 하는 유인촌 장관

 

광장시장 상인회는 바가지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자정 노력과 더불어 다양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유인촌 장관은 상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광장시장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상인들도 문화를 파는 곳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친절한 서비스와 적정한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광장시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바가지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상인회의 자정 노력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유인촌 장관의 방문을 계기로 광장시장이 더욱 발전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