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목천읍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 A씨가 최근 노부부에게 받은 손편지가 화제다. 이 손편지는 A씨가 노부부를 위해 쌀 10㎏을 버스정류장까지 옮겨준 선행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목천읍에 거주하는 노부부는 A씨에게 "나에게 천사 같은 아가씨에게"라는 말로 시작하는 손편지를 보냈다. 손편지의 내용은 감동적이었다. "아가씨 정말 고맙다. 물론 나라에서 하는 일이지만 아가씨의 노고가 없었다면 저희 늙은이 둘이 행복하게 살았겠나"며 "우리를 위해 힘써 줘서, 아가씨 덕분에 천국에서 살고 있다"고 적혀 있었다.
노부부는 쌀 10㎏을 버스 정류장까지 들어다 준 A씨의 행동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어느 누가 늙은이 힘들다고 쌀 10㎏을 버스 정류장까지 들어다 주겠느냐"며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했다. 그들은 이어 "아가씨 복 많이 받고 꽃길만 걸어 주세요"라며 "우리 노부부가 이 세상 끝마칠 때까지 아가씨의 은혜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22년 1월 목천읍 행정복지센터에 발령받은 이후로 다수의 민원인에게 친절을 베풀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8일에는 A씨가 담당하던 대상자가 세상을 떠나자 평소 A씨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대상자의 자녀가 100만원 상당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기도 했다.
노부부의 손편지는 A씨의 작은 친절이 얼마나 큰 감동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A씨의 선행은 단순히 업무의 일부가 아니라 진심 어린 배려와 따뜻함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같은 이야기는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A씨의 행동은 공무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넘어서, 인간으로서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작은 선행을 실천할 때, 그것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준다. 이러한 선행은 사회를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며, 사람들 간의 유대를 강화한다.
노부부의 감사 편지는 공무원 A씨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준다. 공무원의 역할은 단순히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배려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있다. A씨의 사례는 다른 공무원들에게도 큰 귀감이 될 것이다.
이번 이야기는 천안시와 목천읍 행정복지센터의 모든 직원들에게 큰 자부심과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작은 친절을 실천하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A씨의 따뜻한 마음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어, 지역사회의 모든 주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