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vs대구, 청약시장 양극화 속에서의 놀라운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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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vs대구, 청약시장 양극화 속에서의 놀라운 현상

"대전 63.1 대 1, 대구 0.3 대 1... 5대 광역시 아파트 청약의 뜨거운 경쟁

5대 광역시 청약 경쟁률


1. 대전vs대구, 청약시장 양극화 속에서의 놀라운 현상

대전시, 청약시장 강세! 평균 63.1 대 1의 경쟁률 돌파

부동산 시장에서 놀라운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특히 대전시에서는 아파트 청약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대전시에서는 2개 단지에서 1416가구를 공급하며 1·2순위 청약에 4만 8496건이 접수되었습니다. 이로써 대전시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63.1 대 1을 기록하여 지난해에 비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 양극화 현상 속 0.3 대 1의 경쟁률 기록

한편, 대구시는 동시에 반대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올해 34가구를 분양했으나 이에 대한 청약은 10건에 그쳐 0.3 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전과 대구 간의 이러한 청약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2. 5대 광역시, 아파트 청약 시장의 다양한 모습

광주와 부산, 중간 경쟁률 속에서의 분양 현황

5대 광역시 중에서는 광주와 부산이 중간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15개 단지에서 5608가구를 공급하며 1·2순위 청약에 3만 1160건의 접수가 이뤄져, 평균 청약경쟁률은 8.5 대 1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부산에서는 12개 단지에서 9298가구를 공급하며 1·2순위 청약에 4만 2531건이 접수되어 8.8 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울산, 대구와 대조적인 1.1 대 1의 낮은 경쟁률

그러나 울산시는 4개 단지에서 1042가구를 공급했지만, 청약 접수는 534건에 그쳐 1.1 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와 울산의 경우, 분양된 아파트에 대한 청약 수요가 낮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3. 뜨거운 청약전쟁 속에서 각 지역별 특이사례

대전 '둔산 자이 아이파크', 68.6 대 1의 높은 경쟁률 기록

올해 대전시에서 특히 주목받는 단지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입니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68.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여 대전시의 청약전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광주의 특이사례, 각각 22.2 대 1과 13.9 대 1의 경쟁률

부산에서는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더 비치 푸르지오써밋'이 22.2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광주에서는 동구 계림동의 '교대역모아엘가그랑데'가 13.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별 특이사례는 각 지역의 아파트 시장 동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4. 아파트 청약의 변화, '묻지마 청약'에서 고민 끝에 꼼꼼한 선별로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는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 등으로 분양가격에 부담이 가해지면서, '묻지마 청약'은 사라지고 주택 수요자들이 꼼꼼히 선별해 청약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 업계에서 관측되고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는 고금리와 경기 악화로 아파트 시장이 위축될수록, 적정 분양가와 우수한 입지, 미래가치가 확실한 아파트에 대한 청약이 더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한 아파트 청약시장은 각 지역의 특성과 경기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시장의 동향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