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정치의 토대, 청년들에게 어떻게 기회를 주어야 할까?
한국의 정치계는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한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 정치인의 역할과 육성 방안은 중요한 주제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청년들에게 어떻게 기회를 주고, 그들을 육성해야 할까요?
청년할당 vs. 청년 교육: 정당들의 선택 과제
청년이란 개념은 정치적으로 무의미하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청년이라는 그룹을 규정하기 어렵고, 이들의 정체성과 문제가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2030세대의 청년들마저도 하나의 정체성을 공유하지 않아 청년세대를 대변한다는 주장이 공허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의 삶이 어려워서 청년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20대와 30대 의원의 수를 살펴보면 이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청년할당은 여전히 논란이 있습니다. 비례대표 앞 순번에 청년을 배치해 당선을 보장하는 것은 그들의 정치적 대표성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정당이 시스템으로 청년 정치인을 육성할 수 있을까
하지만 청년할당은 다른 할당 방식과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 장애인 할당은 장애인의 고충을 이해하기 쉽지 않은 비장애인에게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청년은 다르며, 그들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없다는 것 자체로 많은 의문을 남깁니다.
2012년 이후 각 정당들은 청년세대에 기회를 준다는 목적으로 청년할당을 시행해 왔지만, 그 결과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청년할당을 받은 청년 정치인들은 역량 면에서 기성 정치인들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성과가 미비하고, 자신들이 속한 나이대의 시민들을 위해 일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당들, 청년정치 위해 '교육 프로그램'과 '지방정치' 투트랙으로 접근해야
청년 정치인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당에서 교육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교육은 단순한 특강이 아니라 장기간 정치인으로서 필요한 덕목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어야 합니다. 또한, 정당 내에서 자신의 경험을 쌓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교육과 기회는 '아카데미'와 '지방정치'의 투트랙 전략으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정당 내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졸업생들에게 의원실에서 근무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 정치인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기회 제공, 정치의 미래를 열다
미래의 정치를 준비하려면 자리를 제공하는 것보다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 기회는 비례대표 대신 지역구 선거에서 공천을 통해 주어져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시민들의 지지를 얻어야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청년 정치인들은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할 수 있습니다.
정당들은 청년 정치인들을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로 키우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청년들에게는 자리보다 기회가 필요하며, 이 기회를 통해 그들은 미래 정치의 중요한 주역이 될 것입니다. 정당들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한국의 정치계는 보다 밝은 미래로 나아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