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루' 여혐 누명쓴 보겸, 성형후 복귀 '보이루가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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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루' 여혐 누명쓴 보겸, 성형후 복귀 '보이루가 뭔데?'

성형수술후 얼굴 공개한 '보겸'


보겸의 보이루 사건은 인터넷 방송인 보겸의 방송 용어 보이루(보겸+하이루)를 '보겸+하이루'가 아니라 '보X+하이루'를 의미하므로 여성혐오 단어라는 허위 주장을 펼쳐 누명을 씌운 사건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극소수의 유저들 말고는 저런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는 것이다. 즉, 보이루를 갑자기 여성혐오적 용어로 변질시켰다. 애초에 이런 논리면 '보'자로 시작하는 다른 단어도 여성혐오 용어가 된다. '보'라는 글자가 들어간 모든 단어를 여성혐오적 단어로 변질시키고 선동할 수 있다. 상식적으로 사람이 자기 본명에 들어가는 글자로 천박한 농담을 치겠는가?

이런 악질적인 선동 덕분에 멀쩡한 용어가 저급한 단어로 변질됐고 심각한 것은 아직도 그걸 진짜인 줄 믿는 사람들도 있다. 예시로 이러한 진영은 이전부터 보력지원이라는 합성어를 스스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다.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보이루란 단어 자체가 급식체로 인식돼 거의 쓰이지도 않을 뿐더러 오히려 보이루가 여성혐오라는 주장에 황당해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오히려 인터넷에서 여성혐오를 주도하는 디시나 일베는 인방 보는 사람을 인방충이라고 하면서 비하하는 게 일반적이고 인방 용어를 쓰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인방 문화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

용어가 보이루가 아닌 보하(@+하이) 였어도 해당 논란이 있었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보이루는 특정 세대만 사용한다. 이를 노려 본래 뜻이 있음에도 정신연령이 낮은 10대를 대상으로 다른 의미로 쓰는 나쁜 단어라며 근거 없이 선동하며 앞에서도 말했듯 보이루의 어원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아 이런 논란이 확산되었다.

보겸과 가조쿠들은 보이루를 보겸 + 하이루로 사용하지 보x + 하이루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러한 루머 때문에 보x + 하이루로 악용하여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말았다. 하지만 여전히 보이루를 원래 뜻대로 사용하는 사람을 비난할 수는 없다.

게다가 보이루를 원래 의미로 사용하는 사람은 400만 명 가까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 400만 명이면 대한민국 전체 인구 수의 13명 중 1명이며 아동과 고연령층을 제외하면 사실상 10명 중 1명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보이루가 '일반적으로' 여성혐오적인 성격을 가진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치에 전혀 맞지 않는다. 또한 만약 페미들의 논리가 맞다면 적어도 당사자인 보겸 혹은 보겸의 전 여자친구, 공공기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혹은 경찰청, 4곳 중 한 곳 이상에서 "이 단어는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혐오 표현이 맞으므로 더 이상은 사용하지 마시오"라고 공식적으로 언급했어야 함이 맞다.

이후 가디언 테일즈가 공개된 뒤 '보이루'라는 단어가 금지어가 된 것을 포함해 여러 정황증거 탓에 논란이 생기기도 했으나 이후 패치를 통해 보이루가 금지 키워드 제한이 풀리게 되었고 보겸이 이에 관련해 직접 영상을 올리면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인사말로 인정받았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