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인천세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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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인천세관 풍경

해외직구는 일단 엄청나게 싼데 거기에 세일까지 한다. 세관에서 세금을 먹여도 싸기때문에 사실상 해외직구를 많이 이용한다. 2010년 이후 해외직구는 본격적으로 물건을 저렴하게 구할수 있는 방법으로 소개되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했고 물건너에서 구매한다는 불안심리, 심리적 저항도 아마존같은 곳들이 쿨한 고객서비스를 자랑하는 탓에 줄었다. 그래서 국내 유통업체 및 쇼핑몰들이 배아파하는 중. 결국 소셜커머스와 온라인 쇼핑몰도 직구열풍에 끼어들어 일종의 구매대행 방식으로 직구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지만, 느리고 비싼게 함정. 모르는 사람이나 사지 사실 직구하는 방법만 안다면 가격메리트가 없어서 사기 꺼려지는게 사실이다. 재고가 업데이트 되지않아 수시로 취소되는것도 함정이다. 단, 국내카드실적을 쌓을수도 있고 할인행사 및 쿠폰/카드행사를 병행할경우 괜찮은 가격대에 구할수 있긴 하다.

처음 구매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물건들의 대부분이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싸서 사기가 아닌가 생각이 들게 하는 수준이다. 애초에 싸게 사려고 발품을 해외까지 팔은 결과가 이것이니까... 이러저러한 이유로 같은 제품임에도 국가 별로 가격 차이가 나거나 혹은 비슷한 수준의 제품인데 제조사의 이름값 등의 차이로 가격 차가 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고, 그런고로 경우에 따라선 분명 같은 제품 혹은 비슷한 제품인데 해외의 물건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해외직구에 손이 가게 되는 것이다. 여러가지 예시가 있는데, 이를테면 만년필의 경우 한국에서 8만 2천 원인데 해외에서 2만 8천 원이라든가, 한국 기준 120만 원짜리 에어소프트건이 해외에서 20만 원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 11월쯤 블랙프라이데이 때는 해외가격의 2/3정도가 된다. 할인하면서 2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세금 면제가 덤. 램은 국내 가격이면 2개를 살수있고, 블랙박스도 해외직구를 하면 국내 구매가와 같은 가격이면 하이스펙에 대용량 메모리카드까지 같이 살수 있다.

참고로 한국에서 만든 물건을 수출했다가 다시 사는게 아니라 인건비 싼 해외에서 만들어서 직구를 하는것이니 호갱 오해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