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출시일보다 뒤늦게 나오던 아이폰이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한국에서 선보일 전망이다.
최근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아이폰 12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망 연동 테스트 등 각종 필드 테스트가 진행된 가운데, 이르면 10월 말에서 11월 초 출시가 예고되고 있다.
지난 아이폰 시리즈까지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제품 공개 이후 한 달 이상 늦게 출시돼왔다. 아이폰 11의 경우 1차 출시국에는 지난해 9월 20일 발매됐으나 한국에서는 10월 25일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아이폰 12는 구체적인 공개 날짜가 알려지지 않았으나 외국 통신사 분석 결과 오는 10월 13일 공개, 23일 1차 출시국 발매 가능성이 점쳐졌다. 한국에서 10월 말에 발매가 된다면 이른바 '1.5차 출시국'이 된다.
아이폰 시리즈 중에서 아이폰 12는 처음으로 5G 출시되기 때문에, 5G 첫 상용화가 이뤄진 한국에서 출시가 앞당겨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여러 IT 분석가에 의하면 아이폰 12 시리즈 4종 중 일반 아이폰 12는 오는 10월 발매되며, 아이폰 12 프로 맥스는 부품 수급 문제로 11월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