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에드워드 엡스틴(Jeffrey Edward Epstein, 1953. 01.20. 미국 코니아일랜드 ~ 2019. 08. 10. 미국 뉴욕 광역교정시설)은 미국의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금융인이자 미성년자 인신매매 혐의로 수감된 상태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 성범죄자이다.
정말로 자의에 의한 자살을 해서 죽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 현지에서 수사중에 있다. 뉴욕 시 검시관 바바라 샘슨은 엡스틴이 목을 매달아 자살한 것으로 판정을 내렸으나, 엡스틴의 변호사들은 부검 결과로 나온 척추골의 골절이 자살이 아닌 타살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엡스틴의 사망 당일 담당 간수들이 갑자기 자리를 비운 것이 밝혀져, 엡스틴이 타살로 죽었다는 현 미국 언론들의 주장과 국민들의 불신을 지우긴 힘들것으로 보인다.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으며, 응용수학분야에서 세계 1위로 평가받는 뉴욕 대학교의 독립학부 쿠랑연구소에서 공부했으나 학위는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립학교 달튼스쿨에서 수학, 물리를 가르치다 베어스턴스 회장 아들의 과외 선생 노릇을 한 인연으로 베어스턴스에 입사하게 된다. 베어스턴스 인사담당자가 JE의 이력서 학력이 거짓임을 알아내고 JE 해고를 위해 면담과정에서 자백을 받고 용서를 해준것을 일생의 후회로 삼는다고 넷플릭스 JE 다큐멘터리에서 인터뷰했다. 이후 월스트리트로 무대를 옮겨 애버크롬비앤피치, 빅토리아 시크릿 CEO 레스 웩스너와 Sexual Relationship을 통해 레슬리의 자산을 관리하며 부를 축적했다. VVIP만을 대상으로 하는 자산투자사를 설립하였고, 수십 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과 막대한 인맥을 손에 쥐었다.
2008년에 미성년자 36명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플리바게닝 등 석연치 않은 과정을 거쳐 두 건의 성매매의 죄로 13개월의 징역을 살았다. 13개월동안 노동 석방허가로 호텔같은 감옥생활을 했으며 보호관찰 기간에도 자유롭게 지역을 이동하는 법 위의 인물임을 스스로 과시하는 나르시스트였다. 하지만 2018년에 마이애미 헤럴드가 당시의 수사 실태에 대해 대대적으로 의문을 제기하였으며, 트럼프 정부의 노동부 장관이 플리바게닝 당시 마이애미 담당검사였던 과거가 밝혀지고 미투운동이 거세지며 사퇴여론이 일자 결국 사퇴하게 되었다. 위조여권으로 도주를 꿈꿨던 JE는 스스로 자신한 나머지 뉴욕으로 돌아왔고 급습한 NYPD에 의해 뉴욕 자택에서 발견된 결정적 증거들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피해자들을 새롭게 밝혀냈다.
엡스틴과 친분이 있던 유명인사들은 앞다투어 엡스틴과의 관계, 범죄와의 관계를 부정하기에 급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살 전날에는 2,000 페이지 분량의 일명 엡스틴 문서가 공개되었으며, 엡스틴을 통해 성매매를 중개받은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있다는 혐의가 드러났다. 이 중에는 영국의 앤드루 왕자가 포함되어 있었고, 기존에 범죄와의 관계를 부정한 사람들도 다수 포함되어있어 충격을 주었다.
빌게이츠의 아내는 빌게이츠가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분이 있었던 것에 반감을 가지면서 이혼을 결심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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