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물 16.2% 급증…로열층 급매도 어려워지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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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서울 아파트 매물 16.2% 급증…로열층 급매도 어려워지는 상황

"로열동과 로열층, 급매 팔기 어려운 이유는?"

"서울 아파트 매물 증가율, 동작구가 25.4%로 최고"

"대출금리 상승, 매수 관망세에 따른 서울 아파트 시장 변화"

고금리와 경기 침체, 서울 아파트 시장의 뇌관은? 매물 1만여건 늘어


서울 아파트 시장의 새로운 양상

서울 아파트 매물이 최근 석 달 동안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로열층의 급매도 어려움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우려가 부동산 시장을 감싸면서, 서울 내 동작구, 마포구, 성북구 등에서는 매물 수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로열층의 어려움

로열층은 급매조차 팔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한 마포구 성산동의 A 공인 관계자는 "전·월세 찾는 사람은 비슷한 거 같은데 매수는 문의 자체가 없습니다. 로열동·로열층도 급매조차 팔기 어려운 상황이에요"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출금리 인상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매수 시점을 미루며 매물이 증가한 결과로 보입니다.

매물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내에서 매물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동작구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3개월 동안 25.4%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이어서 마포구와 성북구가 각각 24.4%, 22%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노원구, 금천구, 성동구, 서대문구 등도 석 달 동안 매물이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남권도 매물 적체를 피하지 못해

강남권은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진 않았지만, 매물 적체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서초구, 송파구, 강남구는 모두 석 달 동안 매물이 상당히 늘어났으며, 이는 대출금리 상승과 매도·매수인 간의 희망 가격 격차로 관망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의 미래 전망

시중 대출금리 상승과 매도·매수인 간의 희망 가격 격차로 인해 관망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상승 폭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강북과 노원이 하락 전환했고, 강남·구로·동작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변화의 중심에 서 있으며, 로열층을 비롯한 다양한 층위의 구매자와 투자자들이 현재의 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에 대한 주목이 계속되고, 각종 정책 변화와 경제 상황 변동에 따른 시장의 흐름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