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중독으로 미인에서 선풍기 아줌마로 변해버린 한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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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중독으로 미인에서 선풍기 아줌마로 변해버린 한혜경



'한미옥'이라는 예명으로 불리던 전직 가수 시절의 모습(중앙)과 '선풍기 아줌마'로 변한 모습(좌측 하단).

불법 성형에 의해 얼굴 모양이 변한 여성. 2004년 11월 25일 SBS의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오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선풍기 아줌마는 얼굴 모양이 선풍기만큼 커졌다고 해서 생긴 별칭이었다.

원래 밤무대로 시작한 가수였으나 어느 정도 유명해지기 시작하자 성형을 했다. 자신의 얼굴 라인을 바꾸려고 시작했다가 마음에 들지 않아 계속 수술을 했으며, 신체이형장애가 생겨 얼굴이 망가져가도 수술을 했다. 결국 재수술하기 전까지 가수생활을 사실상 하지 못했다. 이는 본인이 아무리 예뻐도 멈출 수 없는 이유는, 한혜경에게 나타난 증상이 다름아닌 성형 중독이기 때문이었다.

원래 1999년 까지는 얼굴이 그나마 정상적인 축에 들었었다. 하지만 2004년에는 선풍기같은 기괴한 얼굴로 변질되고 말았다.

불법수술 및 계속된 수술로 인해 얼굴이 부풀어 올랐고 한참 뒤에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해서 사회적 이슈가 되었으며 당시로선 대단히 큰 이슈였다. 프로그램 출연 이후에는 수 차례의 재건수술을 통해 비교적 정상적인 얼굴로 돌아왔다. 2013년 방송분

2008년 세상에 이런 일이 500회 특집에 출연해 새 삶을 사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몇몇 방송에서 직장까지 얻게 된 한혜경의 한층 밝아진 근황을 소개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그 뒤 2018년 12월 15일 새벽 2시 30분 경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네티즌들이 그녀를 애도했다. 향년 56세.

2004년 방송으로 한혜경 씨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성형수술의 부작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낳으며 불법 성형수술 문제에 대해 조명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