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과거 송어나 은어가 더 인기가 좋아서인지 요리로는 각광받지 못 했지만 최근에는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면서 많이 팔리는 편이다. 또한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연어를 파는 곳이 많기 때문에 구하기도 쉬운 편. 사실 이마트 등에서 파는 손질된 연어를 구워먹으면 삼치랑 맛이 비슷하다. 삼치에 비해 기름은 적은 편이지만 가격은 삼치가 반값. 그리고 살이 부드러운 편이니 훈제 연어를 굽지 말자. 살이 통조림 참치마냥 부스러진다. 실제로 연어를 구울 땐 생선이 바스라지지 않게 껍질채 구우며 구울 때도 껍질을 바닥에 대고 굽는다.(위에 고든 램지 영상에도 나오지만 나머지 부분은 마지막 2분 가량 골고루 구워준다.) 요리가 끝나면 껍질을 벗겨내는 식으로 조리를 한다.
일본에서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테디셀러급 생선이다. 일본식 아침식사 메뉴 중 연어정식(사케테이쇼쿠)이라 하여 밥과 된장국, 계란말이, 연어구이와 야채절임이 같이 나오는 것이 가장 대표적이다. 일식집이나 고급 횟집 등에서 연어의 아가미 부분을 튀긴 것이 밑반찬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치킨과 맛이 흡사하다.
일본뿐 아니라 서양에서는 연어스테이크가 인기있는 연어 요리로 손꼽히며 보통 고급 레스토랑에서 이 연어요리가 빠지지 않는 것을 볼수 있다. 연어가 워낙 크기 때문에 그냥 스테이크처럼 잘라서 구우면 스테이크 티가 난다. 손질된 연어 사서 구우면 그게 연어 스테이크. 여기에 소금과 후추, 기타 소스 등을 입맛에 맞게 뿌려먹는다. 스웨덴에서는 잡은 연어를 염장해서 땅에 묻어 만드는 보존식인 그라브락스를 즐겨 먹는다. 러시아 사하 공화국에서는 얼린 연어살을 포떠서 만드는 스트로가니나라는 요리를 먹는다.
대표적 연어 생산국은 노르웨이. 현재 세계 연어 물량의 50% 가까이를 전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