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권미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남다른 결혼식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해피메리드컴퍼니는 권미진 웨딩 본식 화보를 공개했다. 본식 화보엔 권미진과 일반인 신랑, 마스크를 낀 하객들이 담겼다.
결혼식에는 당초 하객 600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맞춰 200여 명만이 참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실내 결혼식은 50명 미만만 수용할 수 있어 권미진 부부는 3개 층을 예약했다. 예식장당 49명씩 입장했고 예식 이후 단체 사진도 세 차례에 걸쳐 촬영했다.
앞서 권미진은 개그콘서트 '헬스걸'을 통해 50kg 이상 감량하며 화제를 모았다.
9년째 요요 없이 당시 몸무게를 유지 중인 그는 지난 7월 깜짝 결혼 소식을 밝혔다.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한 두 사람은 결혼 준비 중 2세가 찾아오면서 겹경사를 알렸다. 남편은 건설업계 종사자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