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도 방송 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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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TV

'히든싱어6'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도 방송 감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도 불구하고 JTBC '히든싱어' 팀이 시즌6 방청객 녹화를 강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JTBC 측은 예정된 '히든싱어6' 방청과 관련해 "안전한 녹화를 위해 기존에 약속된 관객 중 절반에게 부득이하게 취소된다는 연락을 보내 평소의 절반 이하로 줄인 사전 신청 방청객만 참여하게 된다"면서 "2단계 매뉴얼 '민간다중시설' 항목 지침을 준수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더욱 강화해 녹화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사전 신청한 관객들은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스튜디오 내 음식물·음료 섭취 금지 등 지침을 준수할 계획이다. 스튜디오 입·퇴장 및 대기 시에도 타인과 2m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

'히든싱어'는 연예인과 일반 방청객으로 구성된 판정단 100명이 노래만 듣고 진짜 가수와 모창 가수를 가려내는 음악 퀴즈 예능이다.

이번 시즌6에는 가수 김연자, 임영웅, 비, 백지영, 화사, 김종국 등이 라인업으로 올랐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많은 공연형 프로그램들은 방청객 없이 녹화를 진행해왔다. 대표적으로 tvN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 경우 랜선 방청으로 자리를 메웠다.

이에 일각에서는 '방청객을 꼭 모셔야겠냐'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