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 시점' 배포전 총주최자 자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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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독자 시점' 배포전 총주최자 자살 논란

2021년 초 트위터 계정명 '독자튜브'의 주도로 전독시 온리전을 계획했으며 이후 4월 3일 온리전을 개최하기로 발표했고 실제로 해당일에 개최되었다.

하지만 주최진의 미숙함으로 인해 행사사고가 속출한다. 이 때문에 주최진에 행사 진행에 대한 항의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대략적인 행사 진행상의 문제는 다음과 같다.



장내 혼잡을 이유로 유료 입장한 인원들 중 상당수와 부스 측 인원 다수가 오후 12시에 조기 퇴장되었다. 유료 입장 인원이 조기 퇴장당하였으며, 주최진은 퇴장된 인원들을 오후 2시 30분에 재입장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허나 행사 종료 시간이 3시라서 재입장을 한들 제대로 행사를 이용할 수 없었다.

뒤늦게 행사가 4시까지 연장되었지만, 이미 대다수 부스가 계획대로 3시에 철거하고 떠났기 때문에 재입장 인원들은 대기 시간과 돈 모두를 날린 셈이 되었다.

행사 진행과 통제를 위해 고용된 스탭들은 행사 당일까지도 주최진이 누군지 몰랐으며, 행사 사전 안내가 pdf 파일 10장 뿐이었기에 준비과정과 행사 진행에서 난항을 겪었다. 마찬가지로 스탭에게 휴식 시간이 주어지지 않거나, 행사 진행 지시도 미흡하였다.

구매자들에게 증정하는 상품(전프레)이 누락되거나 수령처와 다르게 지급되었으며, 이중 엘파일의 경우 전량 파본되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공지사항과 공지 이행이 미흡했으며, 현장 문의 답변에도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등 운영이 미숙했다.
이처럼 진행 사고가 이어지며 행사는 안좋은 결과로 끝나게 되었고, 행사 종료 이후 트위터상에서 비판과 의혹에 대한 해명이 요구되기 시작했다.



온리전 팔로워만 2000명이 넘는 데 반해 주최 측이 임대한 시설은 수용 가능 인원이 많아도 300여 명인 세미나실이었으며, 부스 측 인원만 약 120부스에 유료입장 2명, 무료입장 2명까지 더해 이미 기본 200명을 넘어가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 인원 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때문에 인원 절감시 대표자를 제외한 부스 측 인원을 내보내는 상황도 벌어졌다.
 
이 때문에 주최 측에서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세미나실 임대료가 기껏해야 400만원 정도인데 부스비로만 약 1000만원 가까이 받았다는 것. 게다가 참관객 유료입장은 2만원으로 동인행사 내에서도 비싼 편이었다.

전프레를 수령받지 못하거나, 이용을 제대로 하지 못한 유료 입장 인원의 보상안이 요구되었다.

행사 이전, 인원 제한으로 추가 대관을 진행하였으며 3월 8일 거리두기 현황 관련 대관처 추가 대관을 직접 공지한 적이 있다. 허락된 상황에서 변경이 아닌 수용인원을 인지했으나 규모에 맞지 않은 대관처를 선택했다. 즉 이미 규정과 인원 제한을 확인하였음에도 충분한 인원을 수용가능한 대관처를 탐색하지 않거나 규정에 대비하여 인원 산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셈.

주최 측의 총무가 차명계좌를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과거 2020년 4월에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갑작스럽게 중지된 동인 행사가 있었고, 해당 행사의 주최자 중 하나가 이 일로 큰 손해를 보았다며 넷상에 토로하며 상당한 액수의 후원을 받았었다. 헌데 이 계좌가 4월 전독시 온리전 주최자 중 한 명의 계좌와 동일한 것이 밝혀졌던 것. 한마디로 코로나 사태 때문에 행사를 중지하고 후원까지 받았던 사람이 코로나 사태가 시들지도 않은 상태에서 다시금 행사 주최자로 참여하였다는 이야기.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얘기였기 때문에 해당 주최자가 차명계좌를 이용하였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행사가 끝난 후 행사 스태프들이 주최 측에게 받았던 비용 문제를 공론화하여 주최 측을 향한 비판과 비난이 거세졌고, 이 과정에서 해당 의혹에 대한 해명문을 올리겠다고 말한 전독시 통합 배포전 총 주최자가 행사 본계정에 본인이 음주 상태이며 입장문과 함께 최초 차명계좌, 횡령 및 사기의혹을 공론화했던 계정주를 입장문에서 저격하면서 자살을 암시하는 트윗을 올렸다.



하지만 차명계좌, 사기 및 횡령의혹에 대한 해명을 기다리던 행사 참가자들에게 해명이 아니라 자살언급과 공론화 계정주 직접저격, 차명계좌 및 행사에 대한 변명을 적은 입장문을 올리면서 비판과 비난이 시작되었다. 항의를 막기 위해 자살을 사용하는 가스라이팅이 아닌가 하는 의문 역시 제기되었으나 당시에는 소수에 불과했다. 이시점에서 조롱 혹은 사이버 불링이라 불릴만한 것이 이뤄지기도 하였는데, 이 때의 트윗이 이후의 팬덤 발언과 함께 외부 커뮤니티로 퍼져나가며 이슈화 되기 시작하였다.



홍보용 계정에 트윗이 올라간지 몇 시간 뒤 총주최자가 위독하다는 트윗이 올라왔다.

결국 다음 날인 4월 4일, 홍보용 계정을 통해 해당 주최자의 사망이 전달되었으며, 장지와 연락처, 발인 날짜가 전해졌다. 주최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이며 사망시점은 2021년 4월 3일 11시 33분~ 2021년 4월 4일 오전 1시 30분경 사이다.

사망 트윗이 올라온 이후, 총 주최자의 사망 소식에 대한 전독시 팬덤의 반응이 외부 커뮤니티로 퍼져나가며 사이버 불링과 고인모독으로 이슈화되기 시작한다.



4월 4일 9시경 주최자의 유서에 적힌 당사자는 트위터를 통해 '수사요청을 받은 경찰에서는 총주최자의 사망이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라고 트윗을 업로드 하였고, 그 외에도 총 주최자의 언니의 신변이 집에 있다고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총주최자의 유가족을 사칭한 계정이 나타나 총주최자가 사망한 게 맞다고 가짜로 대답하기도 하였다.

이후 주최자가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릴 때 언급했던 인물의 입장문을 통해 자살은 허위라고 밝혀졌다. 여러 곳의 수사를 협조받았으며 그 시간대에 자살한 사람도 없고 해당 주최의 이름으로 죽은 사람도 없었다는 것.

팬덤의 중론은 총주최자가 횡령 및 여러 의혹들을 해명하는게 두려워 자살로 위장하여 잠적하였다는 것으로 모이게 되었다. 이후 이슈화가 이뤄지며 보류되었던 의혹 해명 요구 및 확인 작업이 관계자들, 참여자들을 통해 진행 되고 있다.

이 주최자의 신상이 드러났는데, 백합 배포전 1회의 주최자이며, 멀쩡하게 트위터에서 활동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한편 총 주최자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이후, 사건전개 타임라인이 아니라 팬덤 내부에서 사망했다고 알려진 총주최자에 대한 조롱과 책임 회피성 발언들과 사이버불링등 자극적인 발언이 특정되어 이슈화되어 여러 커뮤니티에서 주목받게 되었다.

해당시점에서 자살을 암시하는 트윗의 인용으로 고인을 모독한다고 외부에서 판단할만한 발언들이 캡쳐되면서 팬덤을 향한 외부 커뮤니티에서의 비판이 거세어지기 시작하였으며, 과거 은소로작가가 사이버불링 당한 사건이 언급되거나, 마찬가지로 전독시 팬덤에게 사이버 불링을 당한 사람들이 나타나 팬덤을 비판하기도 하였다.



한편 총 주최자의 자살 트윗이 올라온 이후, 관련자의 경찰 수사 요청에 따라 총 주최자를 향한 자살 조작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하였다. 해당 관련자의 요청 결과에 따르면, 경찰 쪽에서 사망자의 이름으로 된 빈소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알려졌기 때문.

그 외의 문제들이 이후부터 제기되거나, 재주목받기 시작하였다.



또한 주최가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을 당시, Twitter Web App에서 트윗을 게시했다고 표시되었기 때문에 옥상에 있다는 입장문과 달리 컴퓨터로 썼을 가능성이 높았다.

마찬가지로 자살 암시글이 옥상에서 실시간으로 쓴 것처럼 묘사된것과 달리 PC 메모장 캡쳐로 작성되었다.

부고 소식에 포함된 장지 주소는 아무것도 없는 논이었다.

젊은 사람이 자살 등 안좋은 이유로 죽었을 땐 화장하는 것이 보통인데 매장하기로 결정되었다.

부고를 처음 올린 친언니라는 사람이 동생의 부고 소식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문구를 적었다.

해당 글을 업로드한 후 친언니라고 주장하는 트위터 계정은 동생의 계정을 전부 잠근다며 주최 계정 및 홍보 계정도 함께 잠궜으며 친언니 주장 본인의 계정 역시 유서에 적힌 피해자가 경찰조사 중이라는 말이 나오자 사라졌다.

이후 총 주최자가 자살하지 않았으며 생존해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팬덤의 중론은 총 주최자가 횡령 등의 의혹을 회피하기 위해 자살을 위장하였다는 쪽. 자살 위장 이후 유가족에게 항의 전화가 왔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였던 점을 고려하면 해명, 의혹 제기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자살 암시글이 행사 당시 주최 측에 항의했던 특정인을 저격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당사자는 해당 사건으로 입원할 정도로 자살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노리고 보복성으로 자살로 위장하였다는 것.

한편 자살 이슈로 총 주최자에게 이목이 집중되는 것에 반해, 제대로 된 해명없이 침묵중인 나머지 주최진에게의 책임 및 해명 요구도 거세어졌다.

2020년 4월에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갑작스럽게 중지된 동인 행사가 있었고, 해당 행사의 주최자 중 하나가 이 일로 큰 손해를 보았다며 넷상에 토로하며 상당한 액수의 후원을 받았었다. 헌데 이 후원계좌가 4월 전독시 온리전 주최자 중 한 명의 계좌와 동일한 것이 밝혀졌던 것. 이후, 1년동안 지속되어온 사기 및 후원 사기가 공론화의 차명계좌로 인해서 드러날 것으로 보이자 자살조작으로 연관고리를 끊으려고 했다는 주장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