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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 뉴욕시 토마스가 33번지에 위치한 33 Thomas Street는 마치 미스터리한 도시 속에 감춰진 비밀스러운 보물 같은 존재이다. 이 건물은 과거에 AT&T의 시외전화 교환국사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도 소유주는 AT&T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신비로운 외관과 함께 이 건물은 다양한 음모론들로 둘러싸여 있다.
신비한 외관과 수상한 역사
건물의 외관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마치 유리로 외관을 치장한 마천루로 도배된, 창문이 없는 콘크리트 일색의 170m(29층)짜리 건물로 높이 솟아 있습니다. 이 독특한 외관에는 어떠한 표식도 없어 건물이 무슨 영문으로 건설되었는지 알기 어려운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1974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당시 다수의 교환원과 교환기를 수용하기 위해 고밀도의 건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교환기의 자동화로 시설이 대폭 축소되면서 건물은 대규모의 공실을 안겨주었고, 이후 AT&T는 이를 다양한 단체에 임대해주었습니다.
TITANPOINTE: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은밀한 거점
그 중에서도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이 건물의 공실을 임대받게 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국제망 관문으로 활용되어 미국을 오가거나 통과하는 통신을 감청하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리튬(AT&T의 코드명)의 협조 하에, 이 건물은 NSA 내부에서 "TITANPOINTE"라 불리며 국제 연합 등의 전화를 감청하고, 자체적으로 위성 안테나를 달아 위성 통신을 감청하는 사업을 전개했습니다.
33 Thomas Street는 그 신비로운 역사와 함께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뉴욕의 이 건물은 그 유려한 외관 뒤에 감춰진 미스터리와 흥미로운 역사를 지닌, 도시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