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파업으로 어닝미스...전기차 투자 축소로 어떤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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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포드, 파업으로 어닝미스...전기차 투자 축소로 어떤 변화가?

1. "전미자동차노조 파업으로 포드 손실 급증"
2. "포드 3분기 실적 기대치 미달, 주가 급락"
3. "UAW와 포드 잠정 합의, 생산 손실 추산은?"

포드 전기차

포드, 파업과 어닝미스...전기차 투자 전망은?


미국의 자동차 거장 포드(Ford)가 최근 UAW(전미자동차노조)와의 파업으로 어닝미스를 기록하며 미래 전략을 재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인해 포드는 상당한 손실을 입었으며 전기차 투자 계획을 축소하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파업으로 인한 어닝미스

포드는 최근 공개한 3분기 실적에서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UAW와의 파업으로 생산이 중단되며 총 13억 달러(약 1조 7500억 원)의 생산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포드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3% 이상 하락하며 시장에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파업으로 약 8만대의 생산이 차질을 겪었고, 포드는 기존에 내놓은 연간 실적 전망치를 철회해야 했습니다.

 

인건비 상승과 비용 절감 노력

또한, UAW와 맺은 잠정 합의가 확정되면 인건비가 상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량 한 대당 조립 비용이 850~900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포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포드는 전체적인 비용 구조를 재조정하고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전기차 투자의 미래

포드는 이날 앞서 발표한 전기차 사업 투자 중 "약 120억 달러의 지출을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포드는 두 번째 배터리 공장 가동을 연기하게 되며, 미국 켄터키주의 전기차 공장 건설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롤러 CFO는 "전기차 채택이 우리를 포함한 업계가 예상한 것보다 느리지만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로의 전환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바탕으로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생산의 균형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쟁과 전략 재고

포드는 실적 달성 실패의 이유로 비용과 품질 문제도 꼽았습니다. 이러한 도전에 직면하면서 포드는 경쟁 환경에서 더욱 강화된 전략을 도입하고 경쟁 업체와의 차별화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드의 파업과 어닝미스는 전체 자동차 산업의 동향을 반영하고 있으며, 포드가 이에 대응하는 방식은 그동안의 경쟁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 결정할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포드는 비용 절감과 전기차 투자로 미래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동차 산업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지켜봐야 할 주요 이슈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