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사는 21년 말부터 위믹스 수천억 원 어치를 사전 예고 없이 매도한 것이 드러났다. 기사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약 21년 4분기부터 약 1억개의 위믹스를 매각하여 2천 2백억 정도의 수익을 낸 후 이것을 투자 등의 목적으로 사용했다. 주식 시장에서는 내부자가 주식을 매도하기 전에 사전 공시를 해야 하는 법적 규정이 있지만 코인 시장에서는 관련 법령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법적 문제는 없었다. 이 여파로 위믹스는 21년 말 최고가 약 2만8천원, 22년 초 1만 2천원대 가격에서 6천원대로 곤두박질친다. 위메이드측에서는 위믹스 백서에 이미 위믹스 코인을 매도하여 생태계를 넓히기 위한 투자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어서 위믹스를 매도하는 것이 현금화이긴 해도 다시 오롯이 그대로 100% 재투자하는 것이라서 위믹스의 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 주장했다.
2022년 10월 27일,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4대 거래소는 위믹스를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고 공지했다. 위믹스 유통량 정보에 신뢰성 문제가 있다고 판단,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것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위믹스 유통량은 3억 1842만 1502개로, 위메이드 자체 공시보다 약 29% 많다. 이 차이에 대해 위메이드는 '자진 소각 물량', '담보 대출에 위믹스 물량 사용' 등 때문이며, 결국은 모두 정확한 유통량으로 바로잡았다고 해명했다.
2022년 11월 17일, 장현국 대표는 지스타 2022에서 '위믹스는 상장폐지 되지 않을 것이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2년 11월 24일,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 의해 거래 정지 및 상장 폐지 예정일이 나오면서 논란의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DAXA에서는 거래 정지의 이유를 총 3개로 들었는데, 먼저 10월 27일 유의종목 지정 당시 유통량 초과가 도를 지나칠 수준으로 심하다는 점, 상기한 유통량 정보 오류에 대한 소명자료라고 제출한 서류에서 대량의 부적합이 발견됐다는 점, 그러면서 DART, 미디엄 공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여론 플레이를 한것이 결정적이어서 거래 정지를 결정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소위 암호화폐 거래 정지, 다른 말로 상장 폐지라고 하면 모네로, 라이트코인을 비롯한 다크코인류를 제외하면 어떤 거래소에서는 상장폐지를 해도 어떤 거래소에서는 남겨놓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렇게 4대 거래소에서 일제히 거래정지를 발표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 거래 정지 발표 후 위믹스 가격은 70%가량 폭락했다. 고점 대비로는 약 50토막이다.
이에 장현국 대표는 25일 오전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는데, 그는 울먹거리면서 "업비트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주고 이걸 위믹스가 못 맞췄을 때 처분을 받는다면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기준도 없는데 저희가 뭘 못맞췄는지 설명도 안 해주면서 거래 지원 종료하겠다는 통보한 것을 갑질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홀더들을 제외하면 사람들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쎄한 편인데, 연초에 공시 없이 위믹스 코인을 매각하여 수천억원대의 이윤을 창출한 전력이 있으며 또한 재단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 위믹스를 담보로 코코아파이낸스 토큰인 KSD를 대출한 후 담보로 맡긴 위믹스 물량에 대해 공시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임의로 코인을 기부하는 등의 투자자들 반대 의견도 묵살하는 행태도 지속 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업비트를 비롯한 대형 거래소에서 일관된 기준이 없이 상장폐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물론 이것은 장현국 대표의 '소명 자료를 제대로 제출했다'는 주장이 사실일 경우에만 그런 것이고 소명 자료가 정확하지 않다면 상장폐지를 하는 것이 옳다.
이러한 악재로 위메이드와 자회사(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 주가는 25일 모두 하한가를 기록하였으며 다른 게임주와 암호화폐 시장, 특히 한국 기업들과 조금이라도 관련된 암호화폐에 악영향을 주며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위메이드 측에선 미르 시리즈와 관련해 승리를 거둔 적이 있는 법조인단으로 상장 폐지를 막으려고 하겠지만 유감스럽게도 강력한 법조인단으로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볼 수 있다. 미르 시리즈 재판의 경우 중국 측의 불합리한 대우가 문제이지만, 이번 경우는 자사 암호화폐를 매점·매석하고, 코인 유통량을 정확하지 않게 제출한 경우로, 대한민국 경제와 주식시장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친 자충수이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암호화폐의 경우 루나 사태나 FTX 사태가 터지면서 외국의 암호화폐 사업들이 하나같이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주식시장 내에서 대전차지뢰급 폭탄으로 취급받고 있기 때문에 이미 위메이드는 신용을 완전히 잃어버린 몸이나 다름없으므로 의미없는 발버둥이라고 할 수 있다. 설령 어찌저찌 암호화폐 사업의 상장 폐지를 막는다고 해도 심각한 병폐로 피해만 끼쳤으므로, 주식시장이 그들의 손을 들어줄 이유는 없다. 그리고 위메이드에 선임되어 위믹스의 상장 폐지 철회 재판을 담당해야 할 김앤장조차 위메이드에 스스로 사표를 던지고 사임함으로서 위메이드를 손절하여 더욱 위메이드의 앞날이 밝지 못하게 되었다.
게다가 1차 상장 폐지에 대한 심문조사에서 위메이드 위믹스 프로젝트의 임직원이 위메이드에까지 심각한 타격을 주는 비리 행위를 했다는 증거가 나오면서 위메이드는 점점 더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업비트 측 "위믹스 임직원 연루 심각한 문제 확인"이어서 12월 5일에 외국인 코인 상장 선물을 통해 숨구멍을 뚫으려고 시도하나 주식시장의 흐름만 봐도 알 듯 현재의 위메이드 위믹스는 명백한 설거지형 코인인지라 무의미한 발버둥이라 볼 수 있다.
12월 7일에 위믹스와 위메이드의 운명을 건 가처분 판정 재판이 진행중이다. 가처분 판정을 받을 시 생존은 할 수 있겠지만 사실상 법원에서조차 임시 처분 판정을 받은 코인으로 공인을 받는 격인지라 투자자들에게 버림받을 상황은 불가피하며 가처분조차 못 받을 시 무조건 상장 폐지처분을 당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19시 40분 경 위메이드의 상장 폐지 중단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함으로서 위믹스는 상장 폐지가 확정되었다. 서울경제 위메이드의 폭망은 완벽한 기정사실이 되버린 것. 지금까지 상장폐지된 코인이 리브랜딩 후 다시 돌아온 경우는 있었지만, 위믹스는 거래소와 법적 분쟁까지 일어났으므로 국내에서는 더 이상 거래하기 힘들 것이다. 재판 후 위메이드 측은 본안 소송과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통해 모든 것을 증명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하루에 700원에서 1,600원까지 왔다갔다하며 설거지를 한 위믹스는 600원대까지 바로 떨어졌고, 이후에도 하락은 지속되어 8일 아침에 300원대에 거래중이다. 상폐빔을 노리는 개미들이 계속 올라타고 있어서 시세 변동성이 대단히 심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