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부회장단 세대교체 예고와 전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회장단의 세대교체를 예고하며 그룹 내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이미 수 년 전, 부회장들에게 퇴진을 제안하며 새로운 경영진의 도입을 계획해왔습니다. 그 결과 도쿄포럼 2023에서 최 회장은 부회장단에 대한 세대교체 의지를 명확히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회장단의 세대교체와 관련된 최근 동향
최태원 회장이 퇴진을 요구한 부회장들은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 회장은 이들에게 후임 세대에 자리를 내주며 더 젊은 경영진을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의 경영 전략
최태원 회장은 부회장단의 세대교체를 통해 보다 젊은 경영진을 도입하여 그룹 전반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 행사에서는 "젊은 경영자에게 기회를 줘야 하는 때가 필요한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를 강조했습니다.
세대교체의 배경과 그룹의 경영 성과
최근 그룹 전반에서의 경영 성과 부진과 함께, 세계 경제 환경의 변화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는 가운데, 최태원 회장은 세대교체를 통해 젊은 세대가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회장단의 역량과 영향력을 고려할 때, 당분간은 2선에서 다양한 업무 현안을 챙기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회장단의 후임 후보와 예상 교체 시기
부회장단의 자리를 메울 후임 후보로는 50대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최창원 부회장, SK이노베이션은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SK실트론은 장용호 SK실트론 사장 등이 후보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체 구상은 7일에 개최될 SK그룹의 정기 임원 인사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무리
SK그룹의 부회장단 세대교체는 그룹의 미래 전략과 성장을 좌우할 중요한 결정이 될 것입니다. 최태원 회장의 새로운 경영진 도입 전략과 부회장단의 세대교체로 인해 그룹이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이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5일과 6일에 걸쳐 지주사 및 계열사 이사회를 개최하며 세대교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