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메가 상자 140개 2500원 판매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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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롤스타즈 메가 상자 140개 2500원 판매 사건

 

2022년 1월 22일 4시경에 발생한 브롤스타즈의 버그로 인해 일어난 사건으로, 원래는 약 82만원 정도의 가치를 지닌 아이템이 단돈 2500원에 팔린 사건이다. 메가 상자 한 개당 약 17.86원에 팔린 것.



2022년 1월 22일 16시경, 상점에 각각 2500원, 12000원, 25000원의 특가 상품이 올라왔는데, 이 중 2500원 특가 상품을 구매할 시 지급되는 메가 상자 수가 무려 140개라는, 흔히 4949사태로 익히 알려진 메가 상자 49개 사태를 아득히 뛰어넘는 대형 사건이 터졌다. 이번에 올라온 특가의 경우 과거 49개 사태에서는 상품을 총 트로피 500개 이하 유저들만 구입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버그 수정 전까지 모든 유저들이 구입할 수 있었다.

이런 역대급 가성비를 그냥 지나칠 리 없는 많은 유저들이 반신반의로 이를 구매했고, 이미 유튜브 내에서는 여러 브롤스타즈 유튜버들이 관련 동영상들을 업로드하며 난리가 난 상태였다. 결국 사건 발생 30여분 후인 오후 4시 35분이 되어서야 이 버그는 고쳐졌다.



브롤스타즈 운영진인 Frank는 공개적으로 사과를 하기는커녕 트위터에 사과 한 마디 없이 상점에 대해서는 별일 없던 것처럼 얘기하며 그와 별개로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사태가 심각한 와중에도 핀을 자랑이나 하는 게시물을 올려 유저들의 항의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후에도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이 글에 따르면 운영자 Frank는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를 해도 부족할 망정 항의하는 유저들에게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고, 사과문이 아닌 커뮤니티 매니저인 Paula의 사과문 링크만 달랑 걸어두는등 뻔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놀리기라도 하듯 little에 큰따옴표를 걸어놓기도 한다.

이후 커뮤니티 매니저인 Paula가 대신 자신의 트위터에 사건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또한 글 밑에는 유저들 중 0.25%에 해당하는 수치의 유저가 해당 상품을 구매하였다고 한다. 다만, 0.25%라는 수치에 대부분의 유저들은 믿지 못하는 반응이며, 자신의 주변인들 대부분이 구입했다고 하는 발언들도 심심치않게 들리고 있다. 그리고 나머지 유저 수치가 그 시간대에 접속한 유저들인지 아니면 전체 유저들인지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새벽 시간대였던 미국과 유럽 서버와는 달리, 한국과 일본은 오후에 발생한 일이기에 동아시아 서버에서는 더욱 많은 유저들이 구입해서 격차가 벌어졌을 것이다.

거기다가 전 세계의 브롤스타즈의 플레이어들이 약 1억명에 달한다는 숫자를 고려한다면 그 0.25%라는 수치도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유저들 중 약 400명 중 1명 꼴로 해당 상품을 구매한 셈이라 그만큼 슈퍼셀 측에서도 보는 경제적 손실도 막대할텐데 자기네들도 사실상 손해보는 이 사건을 제대로 된 조치도 없이 그냥 지나친다는 것이 과연 말이 되는건가? 당장 다른 게임들에서도 고작 100~1000명 밖에 안되는 유저들에게만 불공평한 이익을 줬다는 이유로 소송당한 사례도 있는데 이번 사태는 두말할 것도 없다.



커뮤니티 매니저 Paula는 트위터에서 특가를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보상이라던가, 커뮤니티를 진정시킬 그 무엇도 할 의향이 있느냐의 질문에, "오히려 그것들이 논란을 더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떠날것을 우려한 질문자는 그들이 떠나는것을 막기위해 보석 5개나 메가 상자 1개 같은 작은 보상이라도 고려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게임을 유지하기 위해 보석이나 그런 것들을 제공해야만 한다면 "지금 게임을 떠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을 운영한다는 사람이 저런 발언을 유저들에게 하는 것은 말 그대로 유저를 기만하고 무시하는 거라서 과연 매니저로서의 자격이 있냐는 Paula에 대한 비판 의견도 엄청나다. 특히 아이러니하게도 2021년 Ryan이 떠나고 그 자리를 Paula가 메운 후 브롤스타즈는 제대로 된 업데이트를 한 적이 거의 없이 전 업데이트처럼 현질 유도만 하거나 이런 사고만 계속 쳐왔으며, 결정적으로 유저들보고 나가라는 소리를 트위터에 끄적임으로써 Paula에 대한 유저들의 민심은 완전히 나락으로 가버린 상태다.





전례 없는 거대한 사건의 규모와 그동안 브롤스타즈 운영진의 이미지에 비해 현재 슈퍼셀의 대처는 매우 뻔뻔하고도 거만한 태도로 유저들의 항의를 대놓고 맞받아치고 있다. Frank의 해당 글을 본 유저들은 하다 못해 사과를 하거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거면 가만히 있기라도 하지 이러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유저들을 완전히 개돼지로 보는 것이라며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다. 또한 해당 글의 마지막 사진을 보면 사과랍시고 Paula의 사과문을 링크로 걸어놓은 모습을 보여 유저들의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더군다나 브롤스타즈 운영팀은 매번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자주 터트리고선 해명이나 사과 한 마디도 없었던 경우가 일반적이었던 만큼 여론이 쉽사리 사그라들긴 어려울 것이다. 사실 그동안 이런 개발자의 실수로 인해 보상이 매우 싸게 팔린적은 있었으나, 이렇게 2500원에 메가 상자 140개를 판다는 거는 확실히 이전의 실수보다 훨씬 큰 버그다.

만약 브롤스타즈 팀에서 진정성 있는 사과문을 작성하고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면 여론이 이렇게까지 악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브롤스타즈는 발생했던 문제에 대해 보상은 커녕 사과 한 번을 제대로 했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씩 쌓이던 유저의 원성이 이번 사태를 기점으로 크게 터져나왔다. 게다가 사과한답시고 Paula의 사과문을, 하다 못해 복붙도 아니고 링크로 걸어놓고는 대놓고 유저들에게 '볼 거면 너희들이 직접 클릭하라'라는 식의 클릭 유도 이모티콘까지 쓴 탓에 유저들이 Frank에 대해 엄청난 분노하게 되었고 Frank 사형 청원까지 올라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한 마디로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다 못해 기름 한 통을 부어버린 셈이다.

따지자면 지금까지의 사과글도 Frank, Paula 즉 운영진이 단독으로 트위터에서 끄적이기만 하였지, 슈퍼셀 또는 브롤스타즈에서 공식적으로 어떠한 공지도 없었다.

뿐만 아니라 슈퍼셀은 유저들 각자가 이 사건에 대해 항의하고 대처를 촉구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사측에 문의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문 글 하나로 다 틀어막는 성의없는 대응을 보였다. 이에 유저들은 자신이 문의한 내용과는 전혀 다른, 요구하지도 않은 사과문만 달랑 날아온 것에 혼란만 가중되고 더 화가 나는 상황이다.

게다가 패키지를 사지 못한 유저들이 보상같은 것도 안주냐는 질문에 Paula는 "보상을 주지 않을테니 브롤스타즈를 떠나라"라는 망언을 하며 대응에 완전히 관심없는 모습을 보였다.

사건이 발생한지 한참이 지난 지금, 회수하기에는 사건이 너무 공론화되었고, 롤백한다면 2022년 1월 22일 이후의 정보는 싹 다 삭제되어 롤백을 할 수도 없다. 보상을 하는 방안은 서술했듯 본인들이 직접 발로 차버린 해결 방안이고, 사과글을 올리기에는 이미 늦었다. 그나마 이 사태를 막을 수 있는 해결 방안도 본인들이 직접 차버린 셈이다. 결론적으로 지금 이 사건의 파장을 막을 방법은 없다.



현재 여론은 이 이상으로 안 좋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최악의 상태이며 "이를 회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브롤스타즈를 접겠다", "브롤스타즈에 수십 만원을 쏟는 과금러들 입장에서는 일부 유저만 겨우 2500원에 82만원 가치의 아이템을 날먹하는 게 너무 억울하다" 등의 반응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 사건으로 인해 클럽 리그 업데이트 사건으로 이미 박살났던 브롤스타즈의 여론이 더욱 더 박살날 전망이다.

이 사건이 발생하고 공식 카페를 비롯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각종 커뮤니티에서 난리가 났다. 특히 브롤스타즈 공식 카페는 몇몇 실드 글들을 제외한 글들이 슈퍼셀, 특히 Frank의 외모에 대해 비꼬거나 욕설까지 포함하는 등 분위기가 안 좋다 못해 매우 험악하다. 또한 본사의 잘못 탓에 유저들끼리만 괜히 치고받고 싸우는 웃지 못할 모습도 흔하다. 이와 별개로 게임 자체에 대해서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본 게임에 대한 1점 리뷰를 작성할 것을 서로 독려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특가를 구입하지 못한 유저들 중에서도 무과금러보다는 기존에 지속적으로 몇십 만원씩을 지출하던 과금러들이 상대적으로 손해를 크게 보았기에, 과금러들이 이제 브롤스타즈에 돈을 쓰지 않겠다고 단언하거나 게임을 떠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정말로 위의 '댓글 반응' 내용의 맨 아래 댓글대로 이전 업데이트에서 무과금 유저들이 빠져나갔고, 이번 사건에서 과금 유저들이 빠져나간다면 브롤스타즈의 유저층 전체가 완전히 박살날 것이다.

오죽하면 스매시 레전드를 비롯한 몇몇 브롤스타즈 표절 아류작 게임들이 우스갯소리로 재평가를 받을 정도니 말 다한 수준이다.



현재 아무런 대처도 일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메가상자 49개 사건 이상으로 제대로 된 대응이라곤 없을거란 예상이 중론이다.

Frank는 모두에게 메가 상자를 보상하면 전체적 파워 인플레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전 유저 대상의 메가 상자 보상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물론 모든 유저에게 메가 상자 140개를 뿌리는 것은 아예 불가능한데다, 최소한의 보상은 하지 못하더라도 서술했듯이 진심으로 사과하긴 커녕 변명만 하고 있기에 매우 부정적이다.

클럽 리그 업데이트와 연계해 많은 유저들이 또 다시 게임을 떠났고, 그 어떤 피드백도 하지 않은 클럽 리그 업데이트에 비해 운영진은 대놓고 꼬우면 접어라를 외치고 있다.

결론적으로 역대급 버그와 미숙한 슈퍼셀 운영진의 대처, 그리고 이미 박살난 브롤스타즈의 여론 탓에 더 커진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이 패키지를 산 사람과 사지 않은 사람의 격차는 완전히 벌려졌다. 1월 29일, 설날 상품으로 메가상자 2개를 모든 유저에게 무료로 지급하였지만 140개에 비하면 효과 없는 대처일터러 애초에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사지 못한 사람들에게 대한 보상을 목적으로 준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유저들의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



해당 사건이 발생하고 정확히 2주 뒤에 25000원 특가를 19000원에 판매했다. 구성은 순수 469보석으로, 대부분 버그라 생각했으나 몇 시간이 지나도 바뀌지않았다. 결국 4시간이 지나서야 특가가 정상적으로 고쳐졌다. 다만 금액이 비싸고 엄청난 양이 아니었기에 이번 사태만큼 파급력이 크지는 않았다.



이 사건이 충격적인 것은 그동안 브롤토크로 친근한 이미지를 쌓아왔던 브롤스타즈의 운영진이 처음으로 직접적으로 유저들을 무시하는 추태를 보인다는 것이다.



현재까지는 패키지 재판매, 미구매 유저들에게 메가 상자 2~30개 상당의 보상 지급을 하라는 의견이 많다. 물론 전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후자의 경우에는 메가상자 5~6개 및 적절한 양의 보석으로 보상을 하는 정도면 가능하다. 물론 보상은 둘째치고 사태가 심각해짐에도 최소한의 대처와 사과를 제대로 안 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