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8화에서 뜬금없이 한국에서 보기 드문 중국제 레토르트 비빔밥이 나와 논란이 되었다. 사무실에서 바쁠 때 레토르트 식품을 먹는 것까지는 자연스러운 PPL로 넘어갈 수 있지만, 그 많은 제품들을 두고 한국 음식인 비빔밥을 중국어가 떡 하니 적혀 있는 중국 회사의 것으로 선택한 것, 그것도 중국의 한국 문화 공정이 문제가 되고 있는 시국에 굳이 이를 대놓고 방조하는 방식의 PPL을 선택해야 했는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아무리 방송이 적자를 면하지 못하는 상황에 있더라도, 한류의 대표주자인 드라마에서 차이나머니에 굴복하는 선택을 한지라 스튜디오드래곤의 또다른 드라마인 여신강림과 함께 국내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해당 PPL은 한국인을 겨냥했다기보다는 한국 드라마의 힘을 빌려 (중국제 비빔밥 제품을) 세계인에게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가" 하고 추측했다. 이 추정이 설득력이 있는 것이, 이미 한국인은 한식인 비빔밥을 쉽게 찾을 수 있고 국내 식품업체의 레토르트 비빔밥도 많은 상황에서 굳이 중국제 레토르트 비빔밥을 찾아 먹을 이유가 없다. 해당 PPL이 뜬금없고 이상하게 느껴지는 이유도 바로 그러한 이유다. 하지만 홍보의 대상이 한국 시청자가 아니라 한국 드라마를 보는 해외 시청자라면 이 PPL은 말이 되는 것이다.
이후 제작진은 총 4회분 계약 중 잔여분 3회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밝혔다.
일부에서 해당 제품이 청정원이 합작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자, 청정원 측은 김치 원료를 납품했을 뿐 합작한 바는 없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중국 내에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은 먹을 것이 부족해 재료를 모두 넣어 비빔밥을 만드는 것."이라고 왜곡하며 "식문화가 부족해서 비빔밥으로 흥분한다."고 조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서 "한국은 중국 자본이 없으면 드라마 제작이 불가능한 나라다." "한국 드라마는 중국 영향력에 지배되어 있다." 등 자문화중심주의와 패권주의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정작 중국은 1960년대에 대약진운동으로 5천만명이 굶어죽었으며 이는 당시 중국 인구의 무려 7%에 달한다. 중국은 2020년 현재도 빈곤국가로 분류되어 있으며 1억 580만명이 영양 결핍 상태인 국가다.
넷플릭스에서는 8화의 PPL장면이 편집되었다.
2021년 3월 31일, tvN 홈페이지에서도 이 장면이 나온 동영상을 삭제했다. 이에 대해 조선구마사가 논란이 되어 결국 2화만에 방영 중단하고 차이나머니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자 부랴부랴 늦게 조치한 것이라는 비아냥도 받아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