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인 잼미님의 일베, 메갈 용어 발언 논란으로 인해 생겨난 부정적 여론들과 이후 근거없이 생겨난 루머 때문에 지속적인 사이버 불링을 받아온 우울증으로 2022년 1월 말경에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그녀의 삼촌을 통해 알려졌다.
2022년 2월 4일 오후 10시 잼미님의 트게더에 한 유저가 글을 올렸다. 자신과 친분이 있는 스트리머가 말하기를, 그가 잼미님 장례식장에 조문을 다녀왔으며, 사인은 자살이라는 내용이었다.
이 글은 엄청난 반발을 불러 일으켰고 글을 삭제하라는 요청도 있었으나, 글쓴이는 자정에 글을 지우겠다고 하다 반발에 못이겨 11시 50분경 글을 삭제하였다.
2022년 2월 5일 오전 3시 30분 경, 트게더에 잼미님의 삼촌이 쓴 공지가 올라왔다. 잼미님은 그동안 악플과 루머로 인해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그것이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되었다는 내용이다. 한편, 악성 루머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잼미님의 사망 소식은 이처럼 그녀의 삼촌이 올린 글을 통해 확정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는데, 일베, 메갈 용어 발언 논란으로 인해 달린 악플들과 루머 때문에 우울증을 심각하게 앓았던 것이 원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해당 글에서 극단적 선택 사유로 언급된 악플과 루머들은 여초 커뮤니티나 트위터를 통해 알려진 것과 달리 성희롱이나 신상털이가 아니라 마약과 래퍼 관련 논란이라고 밝히고 있다. 남초에서 해당 발언이 이슈가 됐던 것은 거의 2년 전인 2020년 3월이고 이후에는 거의 토픽이 되지 않았다. 당연히 래퍼나 마약 관련 루머도 그 당시에 생산된 것이 아니다.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여성 기자들의 기사를 중심으로 하여 잼미님의 사망 원인에 남초 커뮤니티의 신상털이와 사이버 불링이 있었다는 내용의 소문이 퍼지고 있다.
잼미님의 비정상적인 가치관에 적대적이라며 강하게 해명에도 불구하고 스트리머 갤러리, 에펨코리아 등 안티 페미니즘 성향 남초 커뮤니티에서 악플과 인신공격에 시달렸다.
인터넷에 떠도는 자살 암시 방송은 루머로 밝혀졌다.
잼미가 자살 전 트위치에서 마지막으로 방송을 할때 거북이로 자살을 암시했고 시청자들이 죽어라고 했고, 거북이는 자기 지신을 상징한다는 루머가 있으나 이는 사실이 전혀 아니다.
먼저 거북이를 가지고 놀은 방송을 한 것은 사실이나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가 아니었을뿐더러 자세한 상황으로는 잼미가 거북이 인형을 괴롭히며 노는 것을 본 시청자들이 살려주라고 하자 잼미가 거북이 성대모사로 "저는 즐겁습니다. 오히려 좋습니다."라고 하여 거북이 인형을 살릴지 죽일지 물어봤을때 채팅 반응이 저런 것이고, 이 후에는 거북이 인형을 CPR을 하는 등 단순히 시청자들과 티키타카하며 놀던 방송이었다. 또한 거북이는 자기 자신을 의미하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거북이 인형은 단순히 잼미가 좋아하던 인형이었다.
하지만 디시인사이드에서 이 방송을 잼미가 마지막으로 자살을 암시했고, 시청자들이 자살을 부추겼다라는 식으로 루머를 퍼트린 것이다. 또한 죽으라고 채팅을 친 사람들은 모두 잼미가 힘들때도 믿고 기다려준 골수팬이지만 저 루머로 한순간에 자살을 부추긴 사람이 되었다. 심지어 사진이 닉네임이 가려지지 않은 채로 유포되었고, 이 루머가 기사로까지 유포되었다. 또한 여러 커뮤니티에서 죽으라고 채팅을 친 사람을 비난하여 억울하게 팬들은 욕을 먹고 있다.
사건에 관여한 대부분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추모 글과 악플러들에 대한 비판 글이 올라옴과 동시에 타 커뮤니티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그러나 웃대를 비롯한 비교적 온건 성향의 커뮤니티에서조차 잼미님 페미 논란 당시 잼미님을 비난 했을 정도로, 사실상 대한민국의 모든 대형 커뮤니티가 크든 작든 잼미님에 대한 2차 가해를 했었기 때문에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물론 인방갤이나 에펨코리아 등 안티페미니즘 성향 남초 커뮤니티 중심으로 잼미님을 공격하는 데 선두로 섰던 사이트들이 있으나, 그들의 비중이 크다고 해도 선동 당해 2차 가해를 저지른 짓은 자조하고 반성해야 하는 일이다. 허나 여타 커뮤니티 일부에서 잼미님을 검색해보면 알 수 있듯, 가해에 동참했던 타 커뮤니티 역시 선두에 섰던 커뮤니티나 유튜버 뻑가를 비난하기 바쁠 뿐 자신들이 잼미님에 대해 2차 가해를 했던 것을 반성할 기미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즉, 상당수의 커뮤니티가 자신들의 무고함을 어필하는 동시에 잼미님 건에 대한 책임을 서로서로 떠넘기고 있는 중이다.
한편 디시인사이드의 분위기는 갤마다 다르다며 에펨코리아에게 떠넘기려는 글도 가끔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에펨코리아 또한 게시판마다 분위기와 다루는 주제가 천차만별이며 다른 게시판의 글은 안 보이게 차단도 가능하다.[10] 결국 여기도 꼬리자르기를 시도하고 있으며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다.
또한 유튜버 뻑가에 대한 저격 영상에 의해 뻑가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반응은 기본적으로 세 가지로 나뉜다. "유튜버 뻑가가 사이버 렉카로서사건 전개에 대한 원인 제공했다"와, "그땐 뭐하고 이제와서 정의로운 척하면서 잼미님에 사이버 불링하듯이 뻑가에게도 사이버 불링하는 상황이 옳지 않다"와 "당시 분위기상 뻑가만의 문제가 아니었고 사이버렉카들은 근본적으로 문제다."는 내용들이다. 특히, 극단적인 성별 또는 정치성향을 가진 커뮤니티에서 뻑가에 반감을 가진 커뮤니티일수록 사실관계와 상관없이 비판을 넘어 심할 정도로 뻑가에 비난을 가하고 있다.
원인이 악플들에 의한 평소의 우울증이라며 타 스트리머 분들과는 상관없으니 추가 피해를 삼가해달라는 삼촌의 부탁과는 달리 커뮤니티에서는 뻑가의 영상이 문제의 시초로 여기며 뻑가에게 책임을 묻는 형태로 전개되었다. 사건발생 11개월 전 2021년 3월 12일경의 뻑가 사생팬의 저격 영상에 의해 뻑가는 스트리머 잼미님을 메갈 류의 페미니스트라는 저격 영상을 올렸으며, 이를 필두로 사람들이 몰려가서 마녀 사냥을 했다는 주장했다는 것으로 뻑가에 대한 비난이 일어나고 있다.
뻑가는 2022년 1월 5일 잼미님에게 사과를 하고 뻑가 사생팬의 영상에 대한 해명 영상을 만들기 위해 잼미님에게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다. 뻑가가 메일을 보낸 전 날인 2022년 1월 4일은 가세연이 이준석 문제로 뻑가를 저격하며 잼미님 어머니 사망 사건을 언급한 날이다. 크로커다일 남자훈련소도 같은 날 비공개된 뉴스염전 10화와 심야라이브를 통해 뻑가 저격을 하며 잼미님 어머니 사망 사건을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이러한 해명에도 뻑가 '본인'이 올렸던 영상들로 인해 잼미님은 사건의 경중보다 더 심각한 욕설 및 악플 피해를 받았고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해버린 이상 책임과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보는 의견이 많다. 또한 이번 해명 영상에서 자신은 시초가 아니기 때문에 선동을 하지 않았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또한 해당 스트리머에 대해 악플 등이 퍼지고 있음에도 해명 영상을 우선적으로 업로드하며 본인은 이메일과 영상도 보내고 할 거 다 했다는 입장으로 일관하는 듯한 태도와 해명에 대해 비판하는 의견도 상당수 존재한다.
또한 뻑가 자신은 뻑가 사생팬이 악마의 편집을 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본인 영상의 캡처 사진을 띄운 후 읽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악마의 편집이 되었다고 하는 영상을 편집하여 실제 뻑가 자신이 올렸던 원본 영상과는 상당히 달라 뻑가 본인 또한 몇 년 전에 비공개 또는 삭제되어 자신만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을 '가공'했다는 지적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원본 영상이 아직 공개되어있던 당시 시청했던 사람은 악마의 편집이라는 주장과 달리 앞부분만 잘라서 가져오고 뒷 내용의 잼미님을 조리돌림하고 비꼬는 내용은 빼먹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풀 영상을 다시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결국 어떤 유저가 뻑가가 삭제 비공개 처리했던 잼미 저격 영상 전편을 복구하여 공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