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5일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제기한 논란으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윤 후보자의 아내 김건희씨가 대표로 있는 코바나컨텐츠(전시기획업체) 측이 협찬 기업들에 '협찬 계약 내용을 국회에 제출하면 위법'이라며 국회 자료 제출을 막으려 했었다는 의혹이 제기됬다. 당시 코바나컨텐츠 측은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협찬 기업들에 "국회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전화와 문자 메시지 등으로 압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코바나컨텐츠 실무자인 A팀장은 협찬사들에 문자 메시지를 발송 '금융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하기 위해 민간기업의 사적 계약 내용을 받아내는 것은 직권남용의 소지가 있다' '민간기업이 상대방(코바나컨텐츠)의 동의 없이 계약 내용을 금감원에 알려주는 행위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반된다'는 내용을 보냈다.
그외에도 윤 후보자가 6월 17일 검찰총장 후보자에 지명되기 직전 김씨가 기획한 미술전시회에 기업 협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대기업들이 윤 후보자 아내에게 눈도장 찍어두려고 '보험용 협찬'을 했다는 의혹과 "검찰 수사의 공정성 시비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윤석열측은 윤 후보자의 영향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주최사가 언론사, 전시회가 열린 곳이 세종문화회관으로 의미가 있는 전시여서 기업들이 협찬한 것으로 안다고 반론했고 코바나컨텐츠 측이 협찬사들에 경고성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서는 "윤 후보자에게 '코바나컨텐츠와 관련한 국회의 자료 요구는 직권남용 등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했고, 아마 후보자를 통해 회사(코바나컨텐츠) 측으로 그런 내용이 전달된 것 같다고 반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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