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등학생 100만원짜리 란도셀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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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등학생 100만원짜리 란도셀 가방

 
 
란도셀 가방은 일본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소위 '국민 가방'으로 불리며, 그 무게 때문에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가방은 1.5kg 정도로 초등학생 가방 중에서는 상당히 무거운 편에 속하며, 그 내구성으로 6년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무게 때문에 등과 어깨에 부담을 주고 있다.

내구성과 무게의 균형

란도셀 가방은 강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지진 발생 시 머리를 보호하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된다는 속설이 있지만 확실한 검증은 없다. 그러나 교과서와 학용품을 담다 보면 가방 무게가 쉽게 10kg에 이를 정도로 부담스러울 수 있으며, 이는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큰 문제로 다가온다. 따라서 가방에 바퀴 프레임을 장착하는 등 가벼운 소재나 디자인 개선에 대한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가격의 높은 벽, 역사의 무게

란도셀 가방은 1914년에 처음 등장하여 당시 1.5엔에 판매되었으며, 1990년대에는 3만 3000엔까지 상승한 적이 있다. 그러나 최근 10년 동안 가격은 약 2만엔 정도 상승하여 평균 5만 6425엔에 이르고 있다. 이는 10년 전에 비해 약 20만 원 가까이 비싸진 것으로, 란도셀의 높은 가격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국민 가방의 이유

란도셀이 여전히 국민 가방으로 불리는 이유는 학교에서 이를 권장하거나 교복에 맞춰서 지정해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일본 문화에서 다른 가방을 선택하기가 어렵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추억의 재활용

란도셀은 6년 동안 사용한 후에도 버려지지 않는다. 많은 학생들은 가방을 리메이크하거나 친구들과 함께 롤링페이퍼로 활용하여 추억을 간직한다. 높은 가격을 감안하여 국내외에서는 기부로 사용되기도 한다.
총평하자면, 란도셀 가방은 내구성과 역사적 가치로 유명하지만, 무게와 높은 가격으로 인해 부담을 느끼는 이들도 많다. 앞으로의 시대에는 가볍고 실용적인 디자인에 더 많은 관심이 기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