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펀드 시장은 68조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펀드 순자산총액(AUM)이 1000조 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023년의 결산에 따르면, 국내 펀드 순자산은 971조 4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이는 이전 해의 2.5%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펀드 유형별 성장 동향
2022년에는 공모펀드 시장이 역성장세를 보였지만, 2023년에는 33조 7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순유입되어 전년 대비 23% 성장세를 회복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공모펀드 순자산은 348조 3000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사모펀드 시장도 한 해 동안 33조 4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전년 대비 9.5% 증가한 623조 1000억 원으로 성장했습니다.
펀드 순자산 유형별 비중
머니마켓펀드(MMF)가 17.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증시 불확실성으로 대기성 자금이 MMF에 몰리는 추세입니다. 부동산(17.4%) 및 특별자산 펀드(15.2%)도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요 자금 유입 펀드 유형
지난 해 기준금리 인상으로 채권형 공모펀드에만 전년 대비 45.7% 급증한 12조 20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이로써 채권형 공모펀드 순자산총액은 21조 6000억 원 증가한 138조 2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펀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연초에도 채권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안전성을 우선시하며 채권형 펀드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시장 동향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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