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전국 단위 일간지이자 언론사인 국민일보에서 홍진영이 2009년에 조선대학교 재학 시절 제출한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논문은 표절확인검사 사이트에서 유사도 74%를 기록했다고 한다.
학술논문이나 학위논문을 작성할 때는 기존의 연구 등을 인용해야 하므로 논문 유사도가 0%가 나올 수는 없으며, 보통 15% 이하가 적정 범위로 여겨지고 25%가 넘어가면 표절로 여겨진다. 그러므로 유사도가 74%로 나타난 것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는 뜻이며, 이는 홍진영 고유의 연구가 거의 없고 기존의 연구를 짜깁기한 수준에 불과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에 익명의 전 조선대 교수가 홍진영의 논문 유사도는 74%가 아닌 사실상 99.9%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구체적으로 해당 논문은 2008년에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 수행하여 발간한 ‘한류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종합조사연구’ 연구 보고서와 유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스타그램에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사과문을 올리고 학위 반납을 선언했지만, 표절이라는 것은 인정하지 않았다. 사과는 했지만,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네티즌들에게 사과문에 진정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홍진영이 2013년,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본인의 석박사 학위와 관련한 루머를 일축하는 장면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방송분에서는 홍진영이 "돈 주고 박사 딴 거 아냐?", "아빠가 대신 써준 거 아냐?" 등의 악플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학위를 부정한 방법으로 따겠느냐며 억울하다고 강하게 항변하였다. 그러나 2013년 방송 당시에는 근거가 부족한 주장을 악플이라고 간주하며 억울해하다가 2020년 11월에는 논문 표절 방지 검사 결과라는 강력한 근거가 나오자 계속 억울하다고 주장하면서도 바로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태도를 바꾸는 모습은 일반 대중에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기는 어렵다. 그리고 조선대학교는 2019년에 교수들이 본인과 동료 자녀인 B씨에게 박사학위 자격에 부합하지 않는데도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가 발각되어 논란이 된 적이 있었는데 홍진영의 아버지 홍금우가 조선대 상과대학 교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홍진영의 사례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는 교육 당국의 철저한 감사를 통해 조선대에서 교수들이 본인 자녀에게 박사학위를 남발하는 것이 관행이 된 것은 아닌지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홍진영은 학위가 "자신에게 맞지 않은 옷" 이라고 반납하겠다고 주장하지만 이미 방송이나 쇼 프로그램에서 공공연하게 본인의 입으로 무역학 석사·박사라고 지칭했고, 스스로를 돋보이게끔 만드는 데 적극 활용한 것은 맞다. 논란이 벌어지자 바로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한 것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며 개인 인스타그램 사과문의 댓글을 차단하였다. 현 인스타 댓글에는 팬들의 지원사격성 댓글들만 남아 있다. 또한 네이버 인물 검색 학력 부분도 삭제되었다.
논란 이후에도 신곡 활동을 강행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론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장기적으로 보아도 홍진영 본인과 유튜브 방송 소속사인 모비딕에게 득이 될 것이 전혀 없는데, 연예인이 아닌 신정아같은 인물의 학력위조 사건이 잊히지 않고 끊임없이 재조명되는 판에 전직 정치인이나 공직자보다 더 주목받는 현직 유명 연예인인 그녀의 학력 위조와 맞먹는 논문 표절 사건이 사실이라면 대중들이 용서할 가능성은 적고 비판할 가능성만 높아질 것이며, 나아가 그렇게 연예계에서도 스스로의 입지를 약화시킬 것이다. 하지만 방송 출연, 음원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트로트 가수 특성상 행사, 공연 등에는 맘껏 출연할 수 있고 음반 활동도 할 수 있으므로 (트로트 팬층인 중/노년층은 상대적으로 연예계의 최신 뉴스에 밝지 못한 편이다) 비난은 많아질지언정 활동을 이어나가는 것은 큰 지장이 없어 보인다.
다만 조선대 측에서 홍진영의 논문 취소 수순을 밞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학업 과정 전반부에 대한 점검에 나선지라 지장이 생길 것은 자명해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