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11 이영지 밀어주기 편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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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11 이영지 밀어주기 편집 논란

 

방영 초반부터 이영지를 중심으로 편집점이 잡히는 편이긴 했으나, 이영지는 시즌 시작 전부터 거론되던 우승 후보중 하나였기 때문에 그런 집중에 큰 논란은 없었지만 3차 사이퍼에서 랩을 못해 탈락후보로 선정됐음에도 마지막에 독무대를 하는 기회를 받은 것 에서 논란이 시작됐다. 여섯 명의 래퍼가 남은 20라운드에서 까다로운 레게 느낌의 비트가 나왔는데, 박명훈이 오랜 고민 끝에 먼저 나와 랩을 잘 마쳤으나, 남은 래퍼 중 누구도 후공으로 나오지 않았고, 이에 따라 남은 다섯 명 중 한 명은 랩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최종적으로 이영지가 끝까지 마이크를 잡지 못하여 탈락 후보로 선정되었는데, 갑자기 탈락 후보로 선정된 참가자에게도 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안내되었고, 이영지는 무난하게 랩을 마쳤다. 이에 대해서 원하지도 않는 비트에 억지로 랩을 한 다른 참가자들은 뭐가 되냐며 특혜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또한 과연 무명 래퍼였다면 이러한 특혜를 줄 것이였냐는 의문점도 제시하였다. 과거 시즌4에서는 비슷한 상황에 처한 서출구가 그냥 탈락해야만 했던 선례도 있었다.이에 텐아시아는 <쇼미11> 제작진의 과도한 이영지 밀어주기에 의해 오히려 이영지가 비난을 받고 있음을 지적했다.

4차 사이퍼 미션에서 다른 팀은 FAKE팀과 REAL팀이 같은 비트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이영지팀과 테이크원팀만 같은 비트를 사용한것 역시 밀어주기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방송에 정확한 룰이 나온 것은 아닌데다가 어찌됐던 간에 결국은 테이크원 팀이 허락을 한 것이기 때문에 이 비판은 애매하지만 테이크원팀이 한번 거부했음에도 다시 부탁한 것이 문제라는 시선이 있다. 제작진은 다른 REAL팀에게도 FAKE팀 같은 비트를 사용할 것인지 물어보았고, 허성현팀도 던말릭팀에게 이에 대해 허락을 구하는 장면을 보아, REAL팀이 허락한다면 임의적으로 바뀔 수 있는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이후 잠비노가 라방에서 밝히길, 원래 룰이 상대크루가 허락하면 같은 비트를 쓸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방송을 통해 룰 자체의 허술한 점이 발견되었는데, 콰이올린팀과 알젓팀에서 비트를 선정할 때에는 REAL팀과 FAKE팀이 동시에 비트를 고르고 있었으나, 그릴즈팀에서는 갑자기 룰이 바뀌었다. REAL팀이 비트를 고르는 동안 FAKE팀은 비트를 고르기는커녕, 비트를 들을 수조차 없어진 것. 따라서 정확한 비트 선정 룰이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되었으며 제작진이 허술한 룰을 세운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엠넷의 편집 관련 내용도 논란이 되고 있다. 4차 사이퍼 방송 이후 엠넷 공식채널에 풀버전 영상이 공개되면서 가사를 절어버린 다른 래퍼들에 비해, 이영지의 경우는 시청자가 보기에 잠깐정도만 실수한것으로 보이게 편집이 됐다는 것이다. 영상 내용에 따르면 던말릭은 1마디, 테이크원은 2마디, 이영지는 4마디를 절은 것이 밝혀지자 또다시 밀어주기 의혹이 생겼다.

지난 시즌이 랩 오브 차이나 8, 쇼미더싱잉10으로 욕먹었듯이 이번 시즌에는 쇼미더영지, 영지더머니라는 멸칭도 커뮤니티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이 어떻게든 노이즈 마케팅용으로 이영지를 계속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